[구미영지입시학원] 중3, 비평준화 구미에서 고등학교 선택하기
점수에 맞춰 학교 보내기보단, 내신유리한 내 아이에게 맞는 입시제도 선택
시험과목도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대학입시의 큰 틀이 바뀐다. 바뀌는 입시제도가 적용되는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따라 입시준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고교를 선택할 때 자신의 적성과 목표를 고려해서 학교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영지입시학원 조헌구 원장은 “비평준화 지역인 구미에서는 학생들이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 하느냐에 따라 입학하는 대학이 달라질 수 있다”며 어느 때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비평준화지역인 구미에서 어떻게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할까? 경북 구미시 형곡동 영지입시․어학원 조헌구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진로에 따라 학교선택 달라져
현재 고등학교는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국제고 외고 과고 등의 ‘특목고’와 로봇고 상업고 기계공고 디지텍고 등 ‘특성화고’ 그리고, 과학중점학교 예술중점학교 체육중점학교 등의 일반계고, 자율형사립고 자율형공립고 자율고(민사고 용인외고 포철고 상산고)로 나누어진다.
과학고와 예체능 계열을 빼면 전기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학교는 외고와 국제고, 자율고 뿐이다. 영지입시학원 조헌구 원장은 “대학입시를 고려해 진로가 인문계이면 외고나 국제고를, 자연계열이면 자율고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어문 국제계열을 전공하려는 학생에게 외고나 국제고는 관련 비 교과 활동과 실적을 챙길 수 있고, 특기적성의 연계성을 내세울 수 있어 장점으로 적용하기 때문이다.
반면 자연계열을 전공하려는 학생에게 외고는 바뀐 교육과정에 따라 외국어 수업이 늘어나 부담이지만 자율고는 주요과목위주로 수업할 수 있어 대입준비를 탄력적으로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009개정교육과정의 집중이수제(두 학기로 나눈 교과 진도를 한 학기에 마치는 제도)를 이용하면 학습여력을 입시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2014학년도 수능에서는 응시과목 축소로 대학별 고사가 대세일 것으로 예측된다. 그래서 수학 과학을 심화학습 할 수 있는 자율고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하다.
내 아이에 맞는 학교 선택
“진로나 적성이 아직 분명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일반고나 중점학교에서 적성과 내신을 챙기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 원장은 말했다.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한다면 특기적성 관련 과목과 활동을 챙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선택해야 한다.
일반고 선택에 있어서도 점수보다는 내 아이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옆집의 아이가 A고를 간다고 해서, 학교가 지명도가 높다고 해서 거기에 맞추어 커트라인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B고로 가서 내신을 챙기는 것이 대학입시에 훨씬 유리하다고 조 원장은 귀띔했다.
공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전직 고등학교 교사로 교육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조 원장은 학부모들에게 “아이의 부족한 점만 보고 너무 공부만 강요하기 보다는 아이에게 시간을 주고 아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등 내 아이의 좋은 점을 부모 먼저 봐 줘야 크고 좋은 재목으로 자랄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능력이나 특성이 다양한 것처럼 앞으로는 자기추천전형, 리더십전형 등 대학을 가는 방법도 다양하게 열려 있다고 말하는 영지입시학원 조헌구 원장은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해 학교생활을 성실히 모범적으로 하는 것이 대입전략의 최선책이라며 무엇보다 공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하며 사교육은 공교육의 보조수단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구미 영지입시학원 조헌구 원장 054)458-8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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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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