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랩스쿨 중 적극적으로 IT 기술을 접목한 삼성영어 T-Box는 주목할 만하다. 수업 내용이 담긴 칩을 어학기에 꽂고 터치펜을 교재 내 문자나 그림에 갖다 대면 발음이 나오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참여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테이프나 CD에 비해 필요한 발음을 찾는 시간 역시 크게 줄었다.
기존 테이프나 CD의 경우 1회 조작 시간은 약 5초다. 수업 시간 50분 동안 50회 조작을 한다고 가정할 때 4분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삼성영어 T-Box 방식은 1회 조작 시간이 0.5초에 불과해 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펜을 직접 교재 내 문자나 그림에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교재에 집중하는 시간 차이는 더욱 크다.
● IT기술 접목한 2세대 랩스쿨 ‘게임 같은 영어 수업’
이 시스템을 활용하는 삼성영어 일선 강사들은 “어학기 자체가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낸다”고 입을 모았다. 기계부터 기존 어학기와 달라 호기심을 자극하며, 칩을 꽂고 펜으로 조작하는 과정이 마치 게임을 즐기는 것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T-Box를 이용한 수업 중에는 ‘미로 찾기’와 같이 게임 같은 재미를 주는 수업도 포함되어 있다.
자체 개발한 이 기술은 어학기와 책이 동시에 설계되었다는 점에서도 다른 어학기들과 차별화된다. T-Box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IT기술을 활용한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시험식 평가를 과감히 탈피해 ‘Evaluation Test’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평가 대상 학생이 터치 스크린으로 수업을 받은 동안 인공지능 기술로 학생의 수준을 실시간으로 판단해 문제 수준을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 단순 단어 암기로는 실력 향상 기대 어려워
영어가 외국어인 만큼 단어 암기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무엇을 어떻게 외우느냐’에 관심이 모아졌다.
최근 효율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는 청크(Chunk) 학습법이 있다. 청크는 ‘의미 있는 말 뭉치’란 뜻으로 언어의 의미적인 기본 단위를 말한다. 청크 학습법은 그 실용성이 인정돼 학생들 뿐 아니라 바로 실전영어가 필요한 직장인들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청크 학습법을 더욱 발전시켜 사용하고 있는 삼성영어측은 이 방법으로 영어 문장 응용 능력을 바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작부, 핵심부, 수식부 등 각 부분 중요 청크를 익힐 경우 500개 청크로 300만 개 문장을 자유자재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 이 방법으로 교육한 결과 알파벳부터 시작해 3년이면 중학교 수준의 문장 구성력을 갖출 수 있다고 한다.
효과적인 파닉스의 활용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파닉스는 소리와 철자의 상관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읽기와 쓰기에 도움이 된다. 삼성영어를 통해 효율적으로 파닉스를 익힌 학생들이 파닉스를 소화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2개월에 불과하다.
문의 : 가맹 문의 1577-3405
횡성직영점 342-9549 / 명륜교실 765-8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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