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사립고인 현대청운고등학교(교장 현영길)가 2011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80명 모집에 전국에서 632명이 지원해 3.5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현대청운고는 이번 입시는 전기 고교에는 단 한 차례만 지원할 수 있고, 자기주도 학습전형이라는 새로운 선발 방법이 적용돼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다소 줄었지만 우수 학생의 지원 비율은 오히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9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울산 171명, 경남 130명, 대구 55명 등 전국 14개 시․도에서 많은 학생이 골고루 지원해 전국에서 높은 학교 인지도를 보였다.
현대청운고 현영길 교장은 "이번 입시는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결과와 학습 잠재력을 기준으로 입학사정관으로 구성된 입학전형위원회가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전 선발제도와는 달리 학교의 설립목적에 부합한 지원자의 자기주도 학습계획, 봉사 ․ 체험활동, 독서활동, 잠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청운고는 일반, 사회적 배려대상자, 특례입학, 국가유공 부문의 2단계 면접대상자 360명을 선발해 10월13일 발표하고, 10월29일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4일 홈페이지(www.hcu.hs.kr)를 통해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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