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맛-태화동 ‘지중해’

두툼한 수제돈가스 소스에 폭 안기다

지역내일 2010-10-18

중구 태화동 동강병원 인근이 태화강대공원이 들어서면서 그 일대가 달라지고 있다. 쭉쭉 뻗은 도로하며 십리대밭을 중심으로 쾌적한 생태공원이 조성되고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시민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


동강병원 건너편 골프연습장 1층에 자리한 음식점 ‘지중해’에 가면 스파게티, 스테이크, 수제돈가스와 와인 등을 맛 볼 수 있다.


마치 이국적인 카페를 연상시키는 이곳은 분위기가 편안하고 고급스러워 모임장소로 손색이 없다. 특히 손님들이 점심시간에 즐겨 찾는 메뉴인 수제돈가스는 그 맛이 탁월해 손님들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


두툼하고 부드러운 육질 자랑하는 돈가스도 좋지만 너무 걸쭉하지 않고 딱 먹기 좋을 만큼 농도 짙은 소스가 일품이다. 푹 우려낸 육수에 버섯, 양파 등 각종 채소를 잘게 다져 듬뿍 넣은 소스는 수제돈가스의 맛을 배가 시켜주기에 충분하다.


딸기와 꿀을 혼합해 만든 소스를 뿌려낸 달콤한 샐러드도 인기. 또 직접 담근 오이와 무 피클은 개운한 맛을 더해준다.


낮에는 대부분 주부들이 이곳을 많이 찾고 있는 데 요리를 먹고 난 후 커피나 차, 쥬스 등이 무료로 나오기 때문에 호주머니 사정에 민감한 주부들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지중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스파게티와 리조또 등도 마련되어 있으며, 저녁에는 가볍게 만날 수 있는 와인도 준비되어 있다.


미리 예약하면 더 맛있는 음식을 대접받을 수 있다. 더불어 아름다운 태화강대공원을 바로 곁에 두고 있으니 식사 후 가벼운 산책도 얼마든지 좋다.


위치: 중구 태화동 동강병원 건너편


영업시간: 낮 12시~밤 12시(일요일은 쉼)


메뉴: 스파게티. 수제돈가스, 와인 등


문의: 052-248-0570(지중해)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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