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홍천군·서울대가 산학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서울대 시스템 면역의학 연구소’건립 기공식이 12일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 연구단지 안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광재 강원도지사, 황영철 국회의원, 허필홍 홍천군수, 이승종 서울대 연구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7년 3월 강원도, 홍천군, 서울대가 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기본 구상, 각종 영향 평가, 도시 관리 계획 시설 결정, 실시 계획 인가 등을 거쳐 3년여 만에 첫 삽을 뜨게 되었다. 2012년 준공 예정이다.
서울대 317억 원, 강원도 67억5천만 원, 홍천군 74억5천만 원 등 총 459억 원을 연차별로 투자하여 신약의 원천 기술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난치성 암과 천식 등 면역 질환이 세계적으로 위험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 비해, 암 면역 치료 요법과 면역질환 치료 기술을 기초 연구에서 실용화 연구까지 일관되게 추진하는 연구소가 국내에는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가 완공되면 생명과학의 주축을 이루는 바이오 부문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연구소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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