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과학기술대학교(UNIST)가 ‘한스 쉘러 줄기세포 연구센터(HSSCRC)’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줄기세포 연구에 들어갔다.
울산과기대는 지난 13일 이 대학의 1공학관에서 한스 쉘러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분자생의학연구소 소장, 나탈리 드윗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 헉 후이 엔지 싱가포르 게놈 연구소 연구원과 조무체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줄기세포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한스 쉘러 연구센터는 유도만능줄기세포(iSP) 전문센터다.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은 체세포를 배아줄기와 같은 상태로 만드는 것으로 이를 이용하면 체세포만으로 질병 치료가 가능하다.
울산과기대는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 난자를 사용함으로써 일으켰던 윤리 문제와 면역거부반응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울산과기대는 향후 6년간 약 800억 원을 투자해 줄기세포 연구센터를 특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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