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김철수)은 추석을 맞아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부산지역 수출업체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을 운영한다. 오후 6시까지인 환급업무 마감시간도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또 이 기간 당일 환급을 신청한 내용에 대해서는 곧바로 환급 여부를 결정해 지급하기로 했다. 환급 신청서류도 절반 이상 대폭 줄이는 한편, 서류심사 없이 세관 전산망을 통해 사실 확인 후 우선 관세를 환급해 주고 서류심사는 추석 연휴 이후에 하기로 했다.
부산세관은 올 설 명절에도 수출업체 206곳에 관세 37억원을 되돌려줬다. 지난달 말까지 부산세관의 관세 환급액은 지난해 보다 11% 늘어난 793억원 규모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