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출산장려책, 대통령 표창 수상
서초구가 출산장려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9월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서초구는 결혼장려책에서부터 출산, 보육에 이르기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저출산 대책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우선 마땅한 연결고리가 없어 결혼상대자를 찾지 못하는 미혼남녀를 위해 구청이 직접 나서서 연분을 맺어주는 ‘결혼중매 상담코너’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미혼남녀들이 즐겁게 자원봉사에 참여하면서 건전한 만남도 가질 수 있는 ‘싱글벙글 볼런투어’도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산모 및 신생아 건강을 챙기기 위해 출산가정을 집집마다 방문하거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출산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부터 출산장려금 지원을 대폭 강화해 첫째 아이를 낳으면 10만원, 둘째아이는 50만원, 셋째아이는 100만원, 넷째 이상은 500만원씩을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를 낳은 가정에 간호사가 직접 찾아가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산모 및 신생아의 건강을 챙겨주는 출산축하 방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불임부부를 위해 불임 시술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서초구는 지난 7월부터 전국 최초로 둘째 자녀 이상을 키우는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에 상관없이 월 40시간까지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등 일시적인 금전적 지원을 넘어 보육서비스 및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2014년까지 보육정보센터와 육아상담실, 다양한 놀이체험장을 갖춘 종합보육시설을 총 9곳 건립할 계획이다.
체납으로 신용불량자 된 사업자에게 웃음을
서초동에 사는 한 사업가는 갑자기 찾아온 경기침체로 인한 사업실패로 지방세 1100만원을 체납해, 서초구로부터 10여 차례의 체납고지서를 받았지만 납부를 할 수가 없었다. 사업을 재개하기로 마음을 먹고 은행을 방문한 그는 지방세 체납으로 인해 신용불량자가 돼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소식에 서초구 세무과를 찾았다.
고객중심 세정을 펼치고 있는 서초구는 어떻게 하면 신용불량 상태를 풀어줄까 고민을 한 끝에 체납된 세금 1100만원 중 100만원을 납부하도록 하고, 사업을 재개해 능력이 생기는 대로 나머지 세금을 납부하는 식으로 신용불량자 등록을 해제하여 주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서초구가 신용불량자를 해제한 건수는 5건에 징수액은 5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서초구 세무과가 경기침체로 세금을 제 때 납부하지 않아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자 등록을 한 체납자는 437명에 체납금액이 309억원에 달하며, 이는 2010년 8월말 기준 서초구 총 지방세 체납액 518억원 중 59.6%를 차지하고 있다.
서초구는 이외에도 공매대상자에게 분할 납부를 하도록 유도해 구민의 과도한 재산권 침해를 억제하고 있으며, 1만원 미만의 더 낸 세금을 기부하도록 해 713건에 132만5천원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했다. 또한 무거운 가산금 대신 대출을 알선해주고 세금을 납부하도록 하는 등 구민과 함께하는 세정을 펼쳐왔다.
청소년 환경미화원 체험 자원봉사
서초구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놀토)을 청소년 환경미화원 체험 봉사 활동의 날로 지정해 올해 10월까지 운영한다. 8월 28일에 이어 두 번째 체험 행사는 지난 9월 25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강남역 일대에서 공무원 20명, 환경미화원 10명, 그리고 환경미화원 체험에 자율적으로 참여한 관내 중·고생 50여명과 함께 열렸다.
먼저 서초구청 광장에 모여 거리 대청소 관련 안전교육을 받은 후 환경미화원 조끼 착용과 청소장비 일체를 지급 받아 환경미화원과 함께 강남역 일대의 생활쓰레기를 직접 쓸고 주워 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체험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사회봉사 활동 시간을 인정하는 봉사 확인서를 발급한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환경미화원 체험 일일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환경미화원의 노고를 이해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는 것은 물론 쓰레기 문제를 재인식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청소년 환경미화원 봉사 체험 프로그램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청소행정과 (02-2155-6721~24)로 문의하면 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독감예방접종 편리하게
서초구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역사회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병의원 중심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어르신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보건소 앞에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이에 서초구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2007년부터 웹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인터넷 정보망을 구축하고, 병의원에서 대상자를 확인하여 기다리는 시간 없이 예방접종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병의원 중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9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관내 108개소 병?의원에 방문하게 되면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에 대한 문의 및 의료기관에 대한 문의는 서초구보건소 건강관리과(02-2155-8063, 806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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