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 몸 보신 보양탕

좋은 재료와 정성으로 요리한 楓岩井 輔身湯(풍암정 보신탕)

지역내일 2010-10-05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감기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했다. 주부들도 가족 건강 챙기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름 내내 지쳤던 몸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보약도 챙겨먹고 건강검진도 해두지만 뭐니 뭐니 해도 먹는 음식만큼 좋은(?) 보약은 없다.
몸보신을 위한 음식에는 많은 요리들이 즐비하다. 몸에 좋은 약재나 채소, 해산물, 육류 등을 첨가해 요리들을 선보이는데 오늘은 더위가 가장 심한 삼복(초복, 중복, 말복)에 많이 먹는다는 보신탕을 잘하는 신창동 ‘풍암정(대표 김선진)보신탕’집에 들러서 허해진 체력을 보강해보자. 보신탕은 개고기가 들어가는 탕의 일종이다.
개고기와 함께 된장을 풀어 국물에 파, 부추, 토란대, 고사리 등 지방마다 넣는 건더기가 약간 다르지만 국물에 고기를 넣어 양념을 하고 밥을 말아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신탕 마니아들은 탕을 전문적으로 하는 ‘풍암정’과 같은 곳을 찾아가면 통 들깨를 직접 갈아 넣기 때문에 국물이 고소하고 진한 보신탕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채소 값은 명절이 지나도 내릴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육에서는 빠져서는 안 되는 부추를 손님들에게 아낌없이 내 놓는 김 대표. 넉넉한 인심과 정이 단골손님들에게 그대로 전해진다.
장성 누님 집에서 직접 재배한 각종 채소와 양념들, 그리고 저장창고에는 1년 먹을 김치를 담가 저장해 두었다.
보신탕을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 오리탕, 삼계탕이나 양탕(흑염소)도 준비되어 있다. 단체 손님들을 위해 한 마리, 반 마리도 판매하며 하루 전에 예약해주는 센스. “신선한 좋은 재료들만 요리대에 놓여 있고 그 요리로 온 정성을 다해 요리한다면 맛있는 요리를 해 낼 수 있다”는 김 대표 부부. 손질부터 요리 하나하나까지 모든 관리를 부부가 직접 해낸다.
담백한 진한 국물 맛과 최고 육질의 고기 맛이 어우러지니, 쌀쌀한 바람 부는 이맘때 퇴근하는 길에 뜨끈한 보신탕 한 그릇 어떤가?
메뉴 보신탕(대)1만1000원,(중)9000원,(소)8000원, 양탕(대)1만2000원,(중)1만원, 수육/전골(대)3만5000원,(중)3만원(소)2만5000원, 삼계탕1만원, 탕(후식)5000원
위치 신창동 우체국 사거리에서 첨단방향으로 200m 우측편에
문의 062-955-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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