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연구공원 ‘국가지정 생태연구기관’으로 거듭나

지역내일 2010-09-30 (수정 2010-09-30 오후 12:14:55)

연간 4만 여 명의 탐방객이 찾는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소장 이용식)이 환경부로부터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멸종 위기 야생 식물 2급으로 지정된 개느삼 왕제비꽃 기생꽃 층층둥굴레의 복원·증식에 대한 3년간의 연구 실적을 인정받아 이룬 성과다.
환경부는 생물종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연구의 기술 능력과 연구 기반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식지 외 보전기관’을 지정하여 육성하고 있다. ‘서식지 외 보전기관’이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을 그 서식지에서 보전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환경부에서 종 보전을 위하여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서식지 외의 보전기관에서 증식·복원 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자연환경연구공원은 앞으로 “자생지 생육 환경 조사와 생리 연구 및 종 보전 연구에 박차를 가하여 개병풍 및 겨우살이 등 희귀멸종위기 식물의 경제 작물화 연구와 함께 20종 이상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에 대한 독보적인 증식·보전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왕제비꽃. 
경기 강원 충북 및 백두산 지역에서 자생하며, 일반 제비꽃과는 달리 키가 크고 4~5월에 흰 바탕의 자주색 줄이 있는 꽃이 핀다.

 

층층둥굴레. 
충북 단양을 남쪽 한계로 하여 자라는 다년초로 둥굴레속 중에서 가장 키가 크며, 줄기가 곧추 서서 자란다. 6월에 짧은 꽃자루를 가진 백색의 꽃이 층층이 돌아가며 핀다.





기생꽃. 
가야산 태백산 대암산 등지에 자생하는 다년초로, 꽃은 5~6월에 2~3cm의 꽃자루 끝에 한 개씩 피며 열매는 삭과로 둥글다.





개느삼. 
전세계 1속 1종의 한국 특산 식물로 양구 인제 홍천 등지에서 자생하는 낙엽활엽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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