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어 오던 해외여행 어디로 가야할까? 어떤 여행을 선택해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결정하고 가기 전에 안내문을 통해 정보를 얻어 성공적인 답사를 위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철저한 준비로 테마가 있으면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즐거움과 실속을 챙겨주는 유적지로 주변 답사여행을 해보자.
일본 관서지역 답사 일정
나라 - 도다이지(동대사). 호류지(법륭사). 이시부타이 고분(석무대 고분)
교토 - 니조성(이조성)산주산겐도(33간당)교토국립박물관.기요미즈테라(청수사)고류지(광륭사). 미미즈카(이총)
오사카 - 신사이바시,도톰보리 탐방.오사카성(대판성).시텐노지(사천왕사)오사카 역사박물관
일본 관서지역으로 가기 전에...
이번답사지인 일본 간사이 즉, 관서지방은 흔히 킨키지방이라 일컫는 곳이다. 일본 열도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킨키는 일본의 역사와 문화가 응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오랫동안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와 서 일본의 중심지 오사카,나라현,효고현,시가현,와카나마현,미에현 등 2개의 부와 5개의 현을 일컫는다. 지금부터 100년 일본의 수도였던 곳이다. 794년에 수도가 나라에서 교토로 옮겨지고 1868년에 다시 도쿄로 옮겨지기까지 천년동안 킨키지방은 일본의 정치, 문화의 중심지였다. 오사카는 도쿄, 요코하마에 이어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 서 일본 금융의 중심이다. 현은 우리나라의 도와 같으며 동경 도는 우리나라 서울시와 위성도시를 포함한 뜻으로 동경 특별 구 (23개)와 많은 시. 군으로 되어있다.
[교토지역]
교토는 일본의 고도로 전통적인 일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도시다. 태평양 전쟁 중에도 폭격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있다. 문화. 역사유적. 오래된 사찰들과 일본정원 그리고 옛 촌락의 모습, 전통의식 등 일본 고유의 멋을 느낄 수 있다. 관광명소로 옛 왕궁인 교토고쇼와 니조성.가쓰라이궁,히가시혼간지.니시혼간지.킨카쿠지.난젠지.류안지 기요미즈테라 등 10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사찰, 신사가 2000여개 남아있다.
니조성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천하의 실권을 장악하게 된 세키하가라 전투에서 승리한 뒤 교토로 입 성할 때 거성으로 삼았던 곳이다. 주변 해자와 돌담으로 둘러싸여있다. 이곳의 마루바닥은 발로 디딜 때 마다 삐걱 소리가 나서 외부의 침입자들을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 가츠라노미야고텐이라 불렀으나 니조성으로 이축한 후에 ''혼마루고텐''이라 부른다. 황실에서 사용하던 고텐 중 원형그대로 남아 있는 유일한 일본의 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 (니노마루 고덴 입구에 한국어로 된 자세한 설명서가 비치되어있다.)
산주산겐도 (33간당)
정식 명칭은 렌게오인이다 산주산겐도라는 것은 본당 건물의 기둥들 사이 공간이 33개라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안에 모셔진 관음보살 상들은 각기 33가지 다른 표정을 하고 있다. 국보인 천수관음보살상 높이3.3m로 머리는 자그마한 아미타 불상과 10개의 머리가 달려 있고. 팔이100개 달려있으며 1000개의 간논상(자비의 여신)이 천수관음보살상이 좌우로 늘어서 있다. 간논 33개의 현신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오며 결국 이곳에는 33.033 간논 신이 있는 셈이다.
교토국립박물관
이 박물관은 1895년에 설립된 르네상스 양식의 붉은 벽돌로 건물자체도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일본의 3대 박물관중 하나다. 관내에는 나라와 교토의 절. 신사로 부터 기탁 받은 예술품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고고 유물과 고미술품 1만점을 소장하고 있다.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메이지 시대 벽돌건물이 본관으로 주로 이곳에서는 특별전회시회가 열린다.
기요미즈테라 (청수사)
교토의 대표적인 역사적 건조물이다. 교토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 기요미즈(淸水)순수한 물을 뜻하는데 바로 이 성스러운 샘물을 마시고 머리가 11개인 간논 상에 기원하며 소원이 이뤄진다고 하며 기원을 위해 순례자들의 줄이 장관이다. 국보인 본당은 ''기요미즈 무대''라고 하는 유명한 무대기조성법으로 10m가량 튀어나온 타이라는 혼도의 마루 139개의 나무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무대 위에서 교토 시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그 아래는 물을 마실 수 있는 폭포도 있다. 또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경내의 3층 석탑(산주노토)과 경당 등은 국보로 지정되어있다.
산주노토 - 니시몬 근처에 세워진 3층 석탑이다. 탑 안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다이니치 뇨라이 가 모셔져있다. 높이31m의 일본 최대급 3층 석탑으로 현재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
혼도 - 못 하나 쓰지 않고 불가사이 할 정도의 뛰어난 목 공술로 만든 툇마루가 유명하다.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교토의 전경이 빼어나다. 또한 골짜기 너머 고야스노토 쪽으로 걸어가는 도중 보이는 혼도의 전경은 실로 절경이다.
킨운케이 - 기요미즈테라의 단풍명소 기요미즈의 부타이(무대)에서 바라보며 산주노토 앞으로 조성된 킨운케이의 구름처럼 보인다하여 사용한 이름이다.
오토와노타키
오토와산에서 흘러나온 맑은 물이 오쿠노인 의 절벽아래에 있는 3개의 홈통에서 떨어지는데 오토와노타키라 부른다. 국자로 물을 받아 소원을 빌며 남김없이 마시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언제나 이 물을 마시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고류지(광륭사)
603년 쇼토쿠 태자가 건립한 절이다. 본존에 안치된 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은 일본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불상이다.(일본 국보 제1호)경내에는 국보로 지정된 카츠라큐인 본당과 중문 강당 등이 있으며 중요 문화재인 아미타 불상과 쇼토쿠 태자상 등불 상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미미즈카(이총)
토요토미 신사 앞 위치한 미미즈카는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전쟁인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일본군이 베어서 보낸 조선인의 귀와 코를 묻어놓은 ''귀 무덤''이다. 처음에는 목을 베어 본국으로 송환했으나 그 양이 너무 많아지자 나중엔 귀와 코만 잘라 소금에 절여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헌상했다한다.
박지숙 리포터jssh12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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