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기획전을 통해 전통 한국화부터 동시대 작가의 작품까지 한국화의 흐름을 한눈에 훑어 볼 수 있는 전시 ‘소장품 기획II展 한국화 판타지-한국화의 감각적 재해석’이 오는 9월3일부터 10월17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작 중 한국화 장르의 작업들로 구성하여 좀 더 새로운 차원에서 소장품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소장품 기획전은 한국화의 흐름과 신선한 시도를 담은 작업들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한국화 판타지’전은 서울시립미술관이 그동안 수집하여 온 한국화 작품들 중 한국의 미의식과 정서에 바탕을 두되 현대적으로 변용한 수준 높은 작품들과 같은 맥락의 재치있는 대여 작품들을 처음으로 한데 모아 선보이는 전시다. 원로부터 중견, 신진작가들까지 전통을 답습하거나 모방하는 수준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세계를,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 하고자 부단히 애쓴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소중하고 뜻 깊은 기회다.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한국화소장품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업들을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여 미술관 소장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미술관이 지역주민, 혹은 학생들 및 일반시민들에게 한 발 다가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본다.
▶일 시 : 9월3일~10월17일
▶장 소 :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관람시간 : 화~금 10시~8시(토.일.공휴일 6시)
▶문 의 :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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