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열전2의 흥행작 ‘웃음의 대학’이 9월 4일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 연극은 일본 극작가 미타니 고우키의 대표작으로 1940년대 제2차 세계대전이 배경이며, 관객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모두 없애 버리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을 사수하려는 작가가 벌이는 7일 간의 해프닝을 그린 웰메이드 코미디다.
지난 2008년 11월 초연된 ‘웃음의 대학’은 이듬해인 2009년 10월 관객들의 지속적인 러브콜로 1년여 만에 앙코르 공연을 선보이는 등 기대이상의 관객반응을 이끌어낸 작품. 검열실이라는 한정적인 공간 안에서 웃음을 삭제해야 하는 검열관의 권력에 맞서 웃음을 사수하려는 작가가 벌이는 두 캐릭터의 교감은 상상을 초월하는 웃음을 안겨준다.
검열관과 작가, 두 사람 관계가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만들어내는 메시지는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이번 울산 공연에서는 검열관역에 배우 안석환씨가 작가역에 배우 백원길씨가 캐스팅돼 명연기 대결을 펼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
문의 : 219-7400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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