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심야 버스가 계속 운행된다.
강원도는 도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시외버스의 막차 시간이 너무 일러 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8월 23일부터 9월 22일 까지 1개월간 도내 주요 도시인 춘천, 원주, 강릉을 연결하는 심야 버스를 시범 운행한 후 그 결과에 따라 계속 운행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범운행 기간에 추석 연휴가 포함됨에 따라 시범 운행 기간을 9월 말까지 연장하여 운행하기로 했다.
한편 시범 운행 15일째의 심야버스 이용객은 평균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지만 손익분기점인 15명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자 강원도는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노선은 원주⇔강릉 간 노선으로 평균 이용객 수는 10명이며 일요일에는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야 버스 운행 시간
춘천 ⇔ 원주 : 23시
춘천 ⇔ 강릉 : 22시 30분
원주 ⇔ 강릉 : 23시
● 추석 연휴 고속버스 환승은 일시 정지
추석 연휴기간인 9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고속버스 환승 운영이 일시 정지된다.
설 추석 등 명절 특송 기간에는 출발지부터 고속버스가 만차인 경우가 많아 환승이 어렵고 휴게소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져 내린 조치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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