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로봇선수단 팀장 장준영(35·흥업면) 씨는 구룡입시전문학원 부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로봇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대학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워 공부를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는 장준영 씨는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담당 교수의 권유로 대학원 공부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받은 은혜를 갚는 심정으로 로봇선수단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장준영 씨가 이끌고 있는 IT로봇선수단은 올해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로봇댄싱 종목에서 학성중학교 김성래(14)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으며 진광중학교 박호영(15) 학생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IT로봇선수단이 제6회 휴머노이드 댄스로봇 경연대회 최고상인 1위, 제 2회 댄스로봇 경진대회(국립과천과학관) 일반부 베스트 아트 상 등을 수상했을 정도로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장준영 씨는 “부모들의 후원을 받기도 하지만 휴먼로이드 로봇과 세트장은 개인 월급을 털어서 마련하다 보니 경제적인 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 오히려 행복합니다.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올릴 때마다 마치 내가 수상한 것처럼 신이 납니다”라고 한다.
학생들의 학업 때문에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 연습하기 때문에 개인 시간이 없지만 그래도 행복하다는 장준영 씨는 자신의 기술을 사회에 환원하는 이 시대의 참된 재능 기부가다.
문의 : 010-7412-0311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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