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를 목표로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연희단거리패가 함께 해온 창작뮤지컬 <이순신>(연출 이윤택). 2008년부터 새로운 창작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하며, 관객과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그 3년 간의 완결편을 7일과 8일 3.15 아트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뮤지컬 <이순신>에 영웅은 없다. 기존의 민족주의, 자국 중심적 영웅주의 역사극과는 차별된 무대로 이순신의 인간적 고뇌와 삶의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16세기 말 한반도 정세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며 동시에 지금의 한반도 상황을 진단한다. 정국 운영자, 각료, 군인, 학자, 승려, 기층 민중들의 입장과 태도를 밝혀내며 강렬한 반전 메시지를 던진다. 평화와 공존의 세계관을 꿈꾸는 것이다. <이순신> 종합편은 지난 4월 충무공 탄신기념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거쳐, 6월 부산전국연극제 개막축하공연에 초청되기도 했다.
8. 7(토) PM 7:00 / 8. 8(일) PM 3:00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286-0315
윤영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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