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 유치 무산 이후, 후속대책 사업으로 추진해온 ‘원주 첨단의료기기 멀티콤플렉스 센터’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정부에 수차례 건의한 결과 금년도 당초예산에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으며 12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2011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하여 긴축 재정 운영 기조 및 광역 특별회계 운영상황상 2011년 국비 소요액인 85억 원에 대한 사업비 반영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광재 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등 관계관들의 정부 관련부처 방문 건의가 줄을 잇자 6월 말 지식경제부에서 국비 45억 원을 반영하여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데 이어 8월에는 40억 원을 추가 증액해 기획재정부에 문제 제기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정부예산 광역특별회계 심의에서 85억 원 전액을 반영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첨단의료기기 멀티콤플렉스센터 건립사업비가 전액 확보됨에 따라 계획된 기간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전담 팀을 구성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 건립에는 총예산 480억 원(국비 240억 원, 지방비 240억 원)이 소요되며 총 공사 기간은 2010년에서 2012년까지 3년간 예정되어 있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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