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는 매년 새로운 태풍이 되어 몰려오고 있다. 입학사정관제의 영향력이 확대되며, 2014년도에는 수능이 전면 개편되어, 현 중3 학생은 수준별 시험과 수능 2차례 시험 등 입시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게 된다. 매년 달라지는 입시제도에 대한 대책은 없을까.
22년간 입시현장에서 명쾌한 진학지도와 고교 수학의 명강사로 이름 날리고 있는 한판승 대표에게 바뀌는 입시제도에 대해 Q&A로 알아보았다. 한판승 대표는 구미 KIC학원 수리영역 대표 강사와 차오름에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Q. 입학사정관제의 대응전략은
A. 입학사정관제도란, 전문성을 갖춘 사정관이 수험생의 성적과 잠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2008년도에 도입되었다. 그러나 현행 공교육 시스템하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잠재력을 평가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같은 시간에 등교하고 똑 같은 과목을 공부하고 저녁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간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떤 잠재력을 어떻게 평가한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이것은 또 다른 내신 성적우수자를 줄 세우는 방식의 변형된 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2009학년도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합격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내신 성적 우수자라는 사실로 증명되었다.
그러나 문제점은 있지만, 적응해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때문에 장기적인 대응전략을 세워 학습자체가 시스템화 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나의 입시년도 에 맞는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미리 준비한다면 어려울 것이 없다. ‘아는 길도 물어 가라’는 말처럼 복잡한 입시제도하에서는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Q. 다변화되는 입시제도의 대책은
A.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부모의 정보력이다. 학부모의 정보력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다. 목표하는 대학과 학과부터 현재의 성적동향 IQ EQ PQ 특기사항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 다음엔 목표하는 대학의 입학사정절차 및 채점방식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의과대학에 지망하고 싶은데 수2가 너무 어려워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정보력의 부재 때문이다. 문과에서도 의대에 얼마든지 진학할 수 있다. 때문에 현행 입시제도는 다양하고 다변적인 측면에 대해 학부모가 공부하고, 전문가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Q.구미 교육의 문제점은
A. 구미는 고교 비평준화 지역이어서 중학교학생들의 실력은 타 지역에 비해 뛰어나다. 하지만 고교 진학 후 성적이 하향화 되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구미 입시교육의 현장을 나름대로 관찰해 보니 검증되지 않은 강사들과 성숙하지 못한 사교육 시장,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정보력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Q. KIC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A. 사교육은 검증받은 강사가 강의로 인정받고, 학생들의 성적 향상으로 증명하면 된다. KIC학원 김인철 원장과 함께 서울 대구 부산 등지에서 검증받은 명강사를 초빙했다. 차오름 에듀시스템을 KIC학원에 도입해 운영의 기본틀로 삼았다. 또, 학원 내에서 입시설명회를 자주 개최해 최신 입시정보 전달에 노력하고 있다.
현 중3과 고1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확한 입시제도의 변화를 읽고, 그 변화에 맞는 대응전략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입시설명회를 9월초에 개최한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현 고2를 대상으로 하는 입시설명회를 준비 중이며, KIC학원에 ‘구미입시전략연구소’ 만들 생각이다.
구미 입시전략연구소는 구미의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입시에 대한 상담할 수 있는 상설 시스템이 될 것이다.
도움말 KIC학원(054-458-3227)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