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총장 유재천) 평생교육원에서는 원주에서 최초로 한국어교원양성과정을 9월부터 개설한다.
상지대평생교육원 최옥화 과장은 “올 가을 학기부터 국내·외에서 한국어 교육을 할 수 있는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을 운영합니다.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은 전문가 과정으로 봄 학기에 시작하기 위해 계획하고 준비해왔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심사를 마치고 9월 가을학기부터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며 “최근 활발해진 국가 간 교류와 다문화 가정의 급증으로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여건과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어 교원이 되고자 하는 교육 수요를 반영해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을 개설하게 됐습니다”라고 한다.
●한국어 교원 3급 받을 수 있어
한국어 교육 양성 과정은 국내·외 교육 현장 요구에 맞는 교육을 위해 한국어학, 일반 언어학 및 응용 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론, 한국문화, 교육 실습 과정 등 한국어 전문기관으로서 차별화된 이론 및 실습 지도를 한다.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시험에 통과하면 국립국어원에서 발급하는 한국어 교원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수강 대상은 한국어 교원 3급을 준비하거나 한국어 교육을 전공하고자 하는 대학원 진학 희망자이다. 이외 재외동포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사람으로 2년제 대학 이상의 학사학위 소지자 및 대학 3학년 재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9월부터 11월에 걸쳐 14주 동안 총 126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 오후 6시 20분~오후 8시 45분까지다.
접수 기간은 9월 3일까지며 접수는 상지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http://edu.sangji.ac.kr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상지대 평생교육원에서는 이외 원주시민과 상지대 재학생·졸업생을 위해 민간자격증 과정, 외국어, 건강, 자기개발, 취미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생활 속의 한의학, 건강을 위한 맞춤운동 처방, 바둑 실력 향상, 승마 기본 기술, 디지털카메라, 풍수지리, 채색화, 수채화 과정 등 재밌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문의 : 730-0591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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