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피부과 압구정점
이호섭 원장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불쾌지수의 상승곡선은 나날이 높아져만 간다. 한낮 뜨거운 햇볕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그 열기가 주는 숨 막힘도 불쾌지수의 원인이 되겠지만 무엇보다도 온몸을 끈적 하게 적시는 쉴 새 없이 흐르는 땀이야 말로 불쾌지수 상승에 가장 큰 몫을 차지하지 않을까?
이런 땀이 주는 끈적임과 특유의 냄새로 한여름 무더위 뿐 아니라 1년 365일 불쾌한 감정으로 보내는 이들이 있다. 바로 다한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1~2%는 다한증 환자이다. 몸에 땀이 많아 매일 여벌의 옷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랑하는 애인의 손을 잡는 것을 부끄러워 고민하는 사람도 있다. 조금이라도 긴장하면 겨드랑이 부분이 축축하게 젖고 땀 냄새가 나서 소극적인 사회생활과 대인기피증까지 불러오는 경우도 있다.
다한증은 정신적인 긴장이나, 더운 환경,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갑자기 손이나 발 혹은 얼굴 등에서 땀이 과다 분비되고 상당 시간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특히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몸의 땀은 교감신경의 작용으로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가 활성화되고 이물질이 땀샘을 자극해 땀이 나게 되는데 일반사람들보다 외부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해 교감신경이 흥분되거나 부교감 신경의 조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 다한증의 증상이 나타난다.
손발 겨드랑이 다한증은 보톡스를 이용한 시술로 간단히 땀 분비 조절을 할 수 있다. 보톡스로 잘 알려진 ‘보톨리눔톡신’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땀샘을 지배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차단해 땀 분비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시술이다. 보톡스 시술 후 3~5일 후부터 땀이 줄어들기 시작하여 대략 5~6개월간 유지된다. 특히 겨드랑이 보톡스의 경우 1~2주가 지나면 땀 분비가 많이 줄어들어 정상 생활이 가능하며 평균 5~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따라서 1년에 2회 정도의 시술을 받으면 뽀송뽀송한 상태를 1년 내내 유지 할 수 있다.
다한증 보톡스 시술은 시술 시간이 짧고 간편하여 직장인들이 특히 선호 하는 시술이기도 하다. 5~10분 정도의 짧은 시술로 전신마취나 입원 부담 없이 간단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또 시술 직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손발 겨드랑이 다한증 보톡스로 치료하여 올여름 상쾌하고 당당하게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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