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미술전시관 개관 11주년 기념전

낙원의 이방인 ‘낯선 도시로의 시간여행’

지역내일 2010-08-12 (수정 2010-08-12 오후 8:37:37)

  
  

 “내일 당장 당신이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어느 도시로 떠나고 싶은가~” 누군가가 내게 묻는다면? 이런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타임캡슐을 타고 돌아본 수원의 모습이 수원시미술전시관 ‘낙원의 이방인展’에서 펼쳐진다. 정조대왕의 계획신도시, 화성 축조, 삼성전자 등이 있는 경제도시, 영통신도시 등 다방면에 걸쳐 성장해온 수원의 역사를 담았다. 수원은 화성을 중심으로 보존된 화성생활권, 첨단산업의 주요기능을 하는 영통생활권으로 나눠지고 이 두 축은 곧 공존하는 역사와 미래를 상징한다. 이는 지난 60년간 빠른 발전을 이룩했던 한국의 단편적 모습, 동양과 서양,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혼재되는 도시 양상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이들이 대립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변화에 익숙하며 각각의 고유한 특성을 인정해간다.
 ‘낙원의 이방인’의 낙원은 우리의 주변 또는 수원, 변화에 익숙한 도시인을 이방인에 비유하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것과 가장 현대적인 것 사이의 길에서 다양성을 만나며 살만한 곳에 머무르고 있지는 않은지, 그렇게 묻는다. ‘낙원의 이방인’전은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어떤 것을 바라보고 어떠한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를 시각언어로 바라보게 한다.
 전시는 8월 21일까지 이어지며, 전시연계프로그램으로 미술관 옆 느리게 읽는 책방에서는 화성의 시간탐험대(14일 11시), 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는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함께하는 즐거움-둥글게둥글게(8.3~9.28)’가 진행된다. 미술체험관의 전시시간 중에는 홍인숙 작가와 함께 모노프린트, 볼록판화, 오목판화 등을 만들어보는 문화나눔프로젝트(매주 금요일)가 열리며, 사전접수는 필수다.  

문의 수원시미술전시관 031-243-3647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