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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치과
김종엽 원장
가장 흔한 치과관련 질환 중 하나인 치주병(잇몸병), 치아 우식증(충치)과 관련하여 치아를 빼게 된 분들이 많고, 그 중 또 많은 분들은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 등의 치료를 받았다. 가까운 일본에서 20개의 치아를 80세까지 유지하자는 캠페인이 있었던 것을 보면 우리도 오랫동안 건강한 내 치아를 유지하고 보존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이가 하나도 남지 않은 경우는 물론 여러 개의 치아를 상실했을 때 사용하게 되는 틀니, 사회적인 활동이 많은 분들은 꼈다 뺐다를 반복하며 혹시 대중 앞에서 틀니가 떨어질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임플란트를 이용한 치료를 많이 받고 있다.
과연 모든 틀니가 나쁜 것인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잘 만들어진 틀니는 건강한 씹는 습관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등의 치료와 비교하여 그 치료가 간단하며 빠르다. 또한 문제가 생겼을 때 수리나 재제작이 쉽고 간편하며 유지에도 상대적으로 큰 노력이 들지 않는다.
잇몸뼈가 과도하게 흡수되어 틀니를 유지하기 아주 힘든 경우라면 적은 수의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틀니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하면 되는데, 이 또한 잘 만들어진 기존 틀니가 있다면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꼈다 뺐다 할 수 있는 즉 가철성 보철물, 틀니의 사용에 문제가 없던 분들은 많은 수의 임플란트 식립과 부가적인 골이식이 필요한 임플란트를 이용한 고정성 보철물의 사용을 반드시 먼저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물론 틀니를 한번 제작하면 웬만큼 시간이 지난 뒤 헐거워지고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정해진 방법에 의해 틀니를 잘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으면 헐거워짐을 오랜 기간 예방할 수 있다.
? 오랜 기간 틀니를 잘 유지하기 위한 고려사항
1. 익숙해 질 때까지 연습과 시간이 필요하다.
2. 밤에는 틀니를 빼서 찬물 속에 보관한다.
3. 식사 후에 틀니전용칫솔로 닦는다.
4. 자기 전에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틀니 청결제를 사용한다.
5. 마모제가 함유된 치약은 틀니를 닳게하므로 사용을 자제한다.
6. 떨어졌을 때 파절 방지를 위해, 틀니를 닦을 때는 물이 들어 있는 용기 위에서 닦는다.
7. 잘 사용하던 틀니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불편해 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조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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