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불고기가 명품이라고?

풍암동자기랑 오리랑

지역내일 2010-08-09 (수정 2010-08-09 오전 10:17:50)





널찍하고 깨끗하기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놀이방도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어 안심이 느껴지고, 주방 안 타일이 하얗다못해 푸르다. 하루 영업이 끝나면 가장 늦게까지 남아 뒷정리를 한 후 퇴근하는 민자기 대표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오리를 이용한 모든 음식이 이곳에 다 있다. 특히 더 매력적인 것은 나주에서 산지 직송한 오리불고기란 점이다. 너무 신선해서 오리고기의 색깔이 선명한 붉은색이다. 민 대표는 “운이 좋았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오리 생산농가와 연이 닿았고, 도축해서 바로 급랭 후, 수급해오는 과정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붉은 기만 가시면 먹어도 아무런 탈이 없을 정도다. 일반적으로 도축 후 7일~20일 걸리던 과정이 사흘 이내로 줄어든 것이다. 당일 사용할 최소량만 공급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오리 불고기 맛이 좋아 반응도 좋고 한번 먹어보면 중독이 돼서 반드시 다시 찾아온다. 게다가 포장을 해가면 1만5천원의 저렴한 가격이 매력이다.

NGS사용 안 해 웰빙 오리고기
어린이의 성장발육과 집중력 강화를 촉진하는 오리고기는 술 담배 등의 해독작용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자양강장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고 수용성 기름으로 비만 치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예방의 기능도 갖고 있다. 최상등품인 2.2Kg 오리만을 사용하는 오리불고기에는 생각보다 많은 부추와 인삼, 당귀, 대추 등을 넣어 만든 소스에 순수한 매실 액을 넣어 버무린다.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슬라이스로 썰어 버무려 신선도는 최상이다. 이 집만의 특허인 것은, 도축 후 바로 급냉 하는 과정에서 잡아주는 잡냄새이다. 오리만이 가지는 특유의 잡냄새를 급냉으로 잡아준 후, 민 대표가 개발한 소스로 다시 한 번 잡냄새를 제거해, 사실 오리불고기를 먹으면서 오리고기 같지 않은 느낌을 쉽게 받는다.
불고기를 먹은 후 남은 육수에 바로 볶아먹는 볶음밥은 고소하고 달콤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금방 동이 난다. 육가공업체에서 직접 들여오는 오리 훈제도 맛있다.

메뉴 오리불고기, 로스 1마리 2만3000원, 추가 1만 5000원, 훈제 2만5000원, 떡갈비2만원, 쌈밥정식 6000원
위치 풍암지구 롯데슈퍼 뒤 먹자골목
문의 010-4641-9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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