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모로 여름휴가 준비를!

지역내일 2010-07-20



오라클피부과 압구정점
이호섭 원장


본격적인 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 휴가철을 앞두고 패션, 몸매관리는 물론 제모까지도 신경을 써야 한다. 눈치 없이 거뭇거뭇하게 올라온 털 때문에 이미지 관리에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해변가에서 멋진 몸매를 드러내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기 위해서는 철저한 제모 관리가 기본이다.
일반적으로 면도기나 제모크림, 족집게, 왁스 등을 이용해 털을 일시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즐거운 휴가지에 면도기, 제모크림, 왁싱 등을 챙겨 가고 싶지 않다면 레이저 제모를 고려해 보도록 하자. 실제로 매년 휴가철을 앞두고는 레이저 제모를 위해 병원을 찾는 여자 환자들이 늘어난다.
레이저 제모는 말 그대로 레이저를 이용해서 거의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특수 파장의 레이저를 털이 있는 부위에 조사하게 되면, 털의 뿌리인 모근이 선택적으로 파괴되어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자가 제모로 인한 색소침착, 모낭염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에는 치료적인 목적으로 레이저 제모를 권하기도 한다. 털의 3단계 생장 주기(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때문에 4~6주에 한 번씩 5회 정도 시술 받는 것이 이상적이다. 한 번의 시술로 약 30~40%의 제모 효과를 볼 수 있고, 4~5회 정도 반복 시술을 받으면 80~90% 이상의 제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겨드랑이, 종아리, 비키니 라인과 더불어 코 밑 수염, 눈썹 주변의 잔털, 얼굴 잔털 제모를 시행 받게 되면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좁은 이마도 헤어라인 제모를 통해 시원한 이미지로 만들어 줄 수 있다.
시술시간은 제모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3분에서 20분 내외로 시술이 비교적 짧은 편이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제모 시술을 받기 전에는 일광욕이나 선탠 등의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삼가 하는 것이 좋으며, 시술 직전 털을 뽑으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시술 전 족집게로 뽑지 않는 것이 좋다.
제모 레이저 시술도 의사가 시술하도록 정해져 있는 전문적인 의료시술임을 명심해야 한다. 환자의 피부 상태 및 털의 상태에 따라 시술 강도를 적절히 해서 꼼꼼하게 시술해야 한다. 잘못될 경우 화상, 색소침착 등 원하지 않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올 여름에는 레이저 제모를 통해 깨끗하고 깔끔한 여름휴가를 즐겨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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