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신선한 채소가 한가득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형 채식뷔페

지역내일 2010-07-19



풀토랑
현대인들의 식습관이 달라지고 있다. 종교적인 것이나, 건강상의 이유, 또는 환경적인 이유 때문에 채식을 고집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암이나 당뇨 등 주요 성인 질환, 아토피 등의 증상 때문에 채식을 해야만 하는 이들도 있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품들이나 채식 레스토랑이 활성화돼 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채식 레스토랑이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기에 채식 레스토랑과 같은 음식점이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다.
광산구 신도시 수완지구에도 그런 곳이 있다. 편안하면서 정겨움이 묻어나는 고급스런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의 ‘풀토랑(대표 임종문 윤경)’이 그곳이다. 오픈한지 4개월이 조금 지났는데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
말 그대로 채식뷔페이기 때문에 고기와 생선, 조미료, 계란은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조미료 대신 감초가루, 부침에는 계란보다는 메밀가루를 사용한다. 때문에 단백질이나 무기질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손님들, 걱정할 필요도 없다. 메뉴의 재료는 콩고기나 콩단백, 일반 육류보다 훨씬 담백하고 쫄깃한 맛을 자랑하기 때문에 그에 부족한 부분을 콩고기와 견과류, 샐러드에 들어있는 영양소로 채웠다. 콩이나 양배추, 브로콜리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호두, 땅콩과 같은 견과류로도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70여 가지가 넘는 음식 하나하나마다 정성이 들어가지 않는 음식이 없다. 특히 오리엔탈 해초는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해초들을 하나하나 손질해 보라색 양배추와 함께 곁들여 놓으니 색깔도 예쁘다. 새콤달콤한 초장을 살짝 찍어 먹으니 바다향이 그대로 전해진 듯 하다.
이 곳에서 자신 있게 내놓는 고객들을 위한 또 하나의 건강 선물은 유기농 ‘로즈마리차’와 ‘한방차’다. 한방차는 구기자, 대추, 헛개나무와 그 열매를 24시간 푹 고아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한다는 임 대표 부부는 광산구 독거노인들을 위해 매일 아침에 음식을 기증하고 있다. 임 대표 부부는 “버린 음식은 쓰레기가 되어버리지만 먹을 수 있는 만큼만 가져가면 어려운 이웃에게는 행복한 음식이 됩니다.”라고 전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메뉴 점심 1만원, 저녁 1만3000원, 초등학생 5000원, 초등학생 미만 무료
위치 광산구 수완지구 우미린2차
후문사거리
문의 062-962-8998, 010-3456-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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