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의 집(관장 조정혜)은 인터넷 유해환경으로부터 여성청소년들을 지키기 위한 심야 등대지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심야 등대지기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인터넷 감시단을 말한다. 인터넷 유해환경의 실태 및 특성을 바로 알아 청소녀들이 그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작된 것이다. 감시단은 청소녀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도움을 주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청소년 이용이 많은 창원시 일대의 PC방을 돌며 PC방 내 청소년 유해환경실태도 조사했다.
활동에 참여한 감시단은 “인터넷을 통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청소녀 성매매가 가능함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여동생 또래의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감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로뎀의 집은 아동 여성인권경상남도연대사업의 일환으로 “심야 등대지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10대 여성들에게 성매매 알선 등을 하는 유해 사이트를 모니터링 하고 청소년들의 접근이 높은 PC방의 실태를 파악. 10대 여성들이 유해환경으로 유입되는 경로를 차단하고 위험 노출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YOUTH KEEPER''를 통해 청소년대상 성매수, 쉽게 신고 할 수 있어
로뎀의 집은 경남여성폭력방지 지역명예감시단 주최로 지난 7월 19일, 20일 양일간 성매매 예방을 위한 전단지 5만부를 제작 창원시 전역에 배포했다. 최근 인터넷 사이버머니 도토리로 10대 소녀를 유혹한 사례 등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이다. 인터넷 상에서 아동 청소년대상 성매수를 쉽게 신고할 수 있는 ‘YOUTH KEEPER''와 그 신고 방법, 신고 사례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윤영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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