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안민중학교(교장 최진도)는 교사들과 함께 자체 교정에서 간부수련회를 개최했다. 대개의 학교에서 실시하는 간부수련회 방식을 과감히 탈피한 수령회였다. 자연과 더불어 직접 체험을 통해 경험과 리더십을 키우는 시간으로 교사들이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에 따라 학교교정에서 1박 2일(7월17~18)을 교사 부모와 함께지냈다. 부모와 대화하기, 학교뒷산(장복산) 오르기, 분임토의 등을 통해 간부로서 갖춰야할 소양과 리더십을 키우는 귀한 시간 이었다.
학생회장은 “다른 학교와 달랐어요. 교정에서 선생님과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밥도 지어 먹고, 등산과 토의를 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애교심과 함께 안민중학생에 대한 자긍심이 더 커졌어요”라고 말했다. 최진도 교장은 “학교 예산도 절감하고 학교소식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였다. 무엇보다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본 취지를 살린 수련회로서 뜻 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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