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26일, ‘학교도서관 기본 역량 강화와 지원 체제 강화를 골격으로 한 2010 ~ 2014년 학교도서관 활성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 기본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학교도서관 기본환경 개선 사업에 2014년까지 총 97억5천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 자기주도적 학습 위해 학교도서관 환경 조성
도교육청은 학교 실정에 따라 시청각실, 컴퓨터실 마련을 통해 통합교수·학습 공간화를 추진하고 매년 학교 기본운영비의 2% 이상을 학교도서관 운영비로 반영토록 각급 학교에 권장하였다. 더불어 2009년 학생 1인당 장서 수 19.4권을 2014년에는 29권 이상으로 확대하여 교수·학습 환경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매년 학교 기본 운영비의 3% 이상을 자료구입비에 반영토록 각급 학교에 권장하였다. 또한 비도서 및 멀티미디어 형태 등의 다양화와 기본 장서의 질 개선 사업을 통해 분야별 참고도서 및 기본 자료를 완비토록 하였으며 이를 위해 2014년까지 82억8천160만 원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 도서관 전담인력 계속 보충
학교도서관진흥법 시행령 제7조의 사서교사 정원과 배치 기준에 따라 연차적으로 사서교사를 확보하기로 하고, 사서교사 정원이 확보될 때까지 학교도서관이 설치된 학교에 최소 1명 이상의 전담인력을 배치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2014년까지 142억12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 지원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권역별로 1개씩 총 5개의 학교도서관 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기로 하고 2014년까지 3억5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찾아가는 독서교육을 위해 춘천 원주 강릉 속초 삼척 5개 평생교육정보관 및 지역별 17개 공공도서관과 정보관을 중심으로 방과후 학생들을 위한 독서 및 논술지도, 신문 활용 교육,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고 사서교사, 독서지도사가 각급 학교를 방문하여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해마다 7600만 원씩 2014년까지 30억4천만 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2014년까지 학교도서관 활성화 및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해 지속적인 학교도서관 환경 조성, 도서관 전담인력의 확보와 전문성 신장을 위해 계속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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