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 신임경찰관 사회복지관 방문 봉사활동 펼쳐
일산경찰서(서장 김춘섭)에서는 사랑나눔봉사단과 경찰서 실습기간 중인 신임경찰관 11명이 동참, 문촌 7사회복지관을 방문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일산경찰서 사랑나눔 봉사단과 직원들은 시설 내외곽 청소와 컴퓨터 수리, 복지관 방문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배식과 식사보조 등의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신임순경 박가영씨는 “딱딱한 업무 교육 위주의 실습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며 경찰관으로서 진정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자로 나누는 사랑
주엽1동, 일산 1동, 대화동 주민자치위 사랑의 감사수확
감자가 제철인 요즘 각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사랑의 감사를 수확, 이웃돕기에 앞장 서고 있다. 지난 8일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일산서구 구산동 소재 1사1촌 농촌체험 텃밭 330㎡에서 ‘사랑의 감자’를 수확했다. 주엽1동 동장 및 주민자치위원 15명이 참여하여 수확한 약 1,000㎏의 감자는 농협 하나로마트에 전량 판매했고, 그 수익금을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 복지기금으로 적립, 다가오는 추석과 설날에 어려운 이웃돕기에 활용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했던 주민자치위원은 “할 때마다 힘이 들지만 힘든 만큼 보람도 있어 5년째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대화동 주민자치위원들 또한 구산동 주말농장에서 감자캐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일산서구의 1사1촌 자매결연 사업의 일환으로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여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구산동 일대 80여 평의 주말농장에 심어 놓은 감자 700Kg을 수확했다. 삼복을 앞둔 뜨거운 햇살아래 수확한 감자는 관내 독거노인과 노인복지시설 및 경로당, 지역봉사활동에 기여한 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화동 주민자치위에서는 8월 중순에 이 땅을 개간하여 배추씨를 심고 가꾸어 11월에 수확한 배추로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및 저소득세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9일엔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사랑의 감자를 수확, 독거노인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올 봄부터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이 직접 심고 재배한 감자800kg을 수확, 관내 수급자, 독거노인 등 7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일산1동 오수언 주민자치위원장은 “정성들여 수확한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뜻 깊은 행사였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사를 자주 가져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감자수확 후 빈 밭에 배추를 추가 경작하여 올 겨울 김장철에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계획이다.
일산종합사회복지관 한여름 김장나눔 페스티벌 개최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는 소중한 밑반찬
지난 7월 9일. 장맛비 예보와는 달리 햇빛이 내리쬔 가운데 고양시 일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남화자)에서는 때 아닌 여름 김장나눔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조손 가정, 저소득 가정 등) 300여 가정에 김장김치를 지원한 이번 행사는 2009년부터 진행된 행사로 겨울 김장이 떨어질 시기에 지역주민의 욕구에 맞춰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반찬인 김장김치를 지원해 드리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 일산스피존에서 김장재료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450만원)을 기부했으며 직원들이 김장을 담그고 배달하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고 지역의 봉사활동 단체(일산 새마을금고 부녀회, 풍동중학교 LCG봉사단, 로즈라이온스 클럽)에서도 행사에 참여하여 주부들의 능숙한 솜씨로 엄청난 양의 김장김치(2,800kg)를 빠른 시간 내에 완성할 수 있었다.
김장 담그기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김장김치 기부금뿐만 아니라 한나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 중인 한 어린이 가정에 기부금(50만원)도 전달하여 아동의 학업 증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이번 행사로 겨울에만 실시하는 이웃돕기 사업이 아닌 저소득계층의 욕구에 맞춘 사업들이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더욱 활발히 펼쳐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 행사에 참여한 로즈라이온스 클럽 조경희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는 소중한 밑반찬인데 겨울 김장김치가 떨어져 갈 때쯤 여름 김장으로 든든한 밑반찬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땀을 흘리며 한 여름 김장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행복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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