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다음 달부터 본격화된다.
춘천시는 이달 중 강원도로부터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승인이 이뤄지면 춘천도시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 팽창에 따른 개발 부지를 확보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남권 지역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지역은 학곡리 화장장 이전과 공설묘지 개장에 따라 발생하는 부지 33만여㎡이다.
시는 2013년까지 866억원을 투자, 이 일대를 국가기관 등이 들어서는 공공용지 중심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을 맡게 될 춘천도시개발공사는 개발계획 승인이 이뤄지면 내년 초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받을 계획으로 일정을 잡고 있다.
실제 공사는 화장장 이전과 묘지 개장이 이뤄진 후 착수될 예정으로 분묘 4천300기 중 현재까지 50%가량 개장이 이뤄진 상태이다.
한편 시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학곡지구 외에 온의동 향토공예관 주변, 석사동 611 수송부대 이전부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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