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경험과 힘으로 원주에 희망 제시”
부제: 육군사관학교 반드시 이전할 것....여, 세종시 4대강사업 실패 국론분열
사회복지관을 운영하고 고민하다 40세에 국회의원이 된 함종한 후보.
관선 도지사에 이어 국회의원을 3번씩이나 했으면 됐지 왜 또 출마하냐며 가족들과 주위사람들이 나서 말린다. 하지만 함 후보의 원주사랑은 끝이 없다.
원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받고 선배의 권유로 상지대학교 교수생활을 시작했다.
상지대 사회복지학과장을 맡으면서 사회복지에 인생을 투자했다. 복지관을 운영하며 10여년 넘게 야학에서 소외된 아이들과 소통을 했다.
함 후보는 “6살짜리 아이가 혼자 굶주리며 빈집을 지키는 것을 보고 부모님 어디 계시냐고 물었더니 곧 온다고 했다. 저녁에 돌아온 이 아이의 부모는 8살짜리 형 이었다”며 “그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함 후보는 70년대에 거택구호사업(?)을 시작했다. “미국에서 월 7-8달러를 받았다. 아이들 연필 공책사주기도 어려웠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 국회로 들어가게 됐다고 회고했다.
시민들에게 호소도 하고 구걸도 해봤지만 쉽게 지갑이 열리지 않았다. 친구`선배들이 국회로 가서 복지사업에 밑거름이 되라며 등을 떠밀어 정치권에 입성하게 됐다.
함 후보는 “최근 10년 동안 원주는 빼앗기기만 했다. 아무것도 받은 것이 없다”며 “정치 경험이 풍부한 자신이 중앙정치무대로 나가 원주의 자존심을 되찾아 오겠다”고 말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함 후보역시 오랫동안 정치생활을 해 지역사정에 밝다. 관선 도지사와 3선 국회의원(12,13,15대)을 지낸 베테랑급 후보로 ‘원주발전 적임자’를 내세우며 표심공략에 나서고 있다.
함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농수산위 국방위 보건복지위에서 맹활약을 했다. 특히 보건복지위에서는 사회복지문제로 정부와 싸웠고 예산 표준화 작업에 업적을 남겼다.
현 정치상황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을 칼날을 세웠다. 함 후보는 출마변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명박 정부가 출발을 좋았지만 반환점에서는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줬다고 비판했다.
세종시 수정안처리 문제, 4대강 강행 등 현안문제를 기술적으로 처리하지 못해 국민여론이 갈등과 분열로 이어졌고 결국 국민들이 등을 돌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4대강사업을 찬성하지만, 현 정부가 기술적으로 풀지 못해 오히려 ‘대못’을 박은 꼴이라고 비판했다. 막히면 돌아가라는 ‘우직지계(迂直之計)’의 지혜를 빌렸어야 했다며 쓴 소리를 했다.
함 후보는 “사업은 하다 중단할 수 있지만 정치는 중단하면 안된다”며 “당선되면 국회에 들어가 정계개편 중심에서 불을 지피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정당이라며 지방선거 전과 후에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함 후보는 “입으로만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 지방선거 후에 서민정책 마련을 위해 당이 달라진 것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함 후보는 다시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정개계편에 불을 지피겠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보수와 진보를 하나로 모아내는 역할도 하겠다고 말했다.
함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3만개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비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이밖에 육사이전과 이미 부지를 확보한 1군지사 이전을 비롯,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육아비, 교육비 지원, 퇴비값 반, 종자값 무상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밖에 △수도권 접근망 조기확충 △3만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비지원 확대 △각종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 등도 빼놓지 않았다.
원주= 전호성 한남진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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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육군사관학교 반드시 이전할 것....여, 세종시 4대강사업 실패 국론분열
사회복지관을 운영하고 고민하다 40세에 국회의원이 된 함종한 후보.
관선 도지사에 이어 국회의원을 3번씩이나 했으면 됐지 왜 또 출마하냐며 가족들과 주위사람들이 나서 말린다. 하지만 함 후보의 원주사랑은 끝이 없다.
원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받고 선배의 권유로 상지대학교 교수생활을 시작했다.
상지대 사회복지학과장을 맡으면서 사회복지에 인생을 투자했다. 복지관을 운영하며 10여년 넘게 야학에서 소외된 아이들과 소통을 했다.
함 후보는 “6살짜리 아이가 혼자 굶주리며 빈집을 지키는 것을 보고 부모님 어디 계시냐고 물었더니 곧 온다고 했다. 저녁에 돌아온 이 아이의 부모는 8살짜리 형 이었다”며 “그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함 후보는 70년대에 거택구호사업(?)을 시작했다. “미국에서 월 7-8달러를 받았다. 아이들 연필 공책사주기도 어려웠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 국회로 들어가게 됐다고 회고했다.
시민들에게 호소도 하고 구걸도 해봤지만 쉽게 지갑이 열리지 않았다. 친구`선배들이 국회로 가서 복지사업에 밑거름이 되라며 등을 떠밀어 정치권에 입성하게 됐다.
함 후보는 “최근 10년 동안 원주는 빼앗기기만 했다. 아무것도 받은 것이 없다”며 “정치 경험이 풍부한 자신이 중앙정치무대로 나가 원주의 자존심을 되찾아 오겠다”고 말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함 후보역시 오랫동안 정치생활을 해 지역사정에 밝다. 관선 도지사와 3선 국회의원(12,13,15대)을 지낸 베테랑급 후보로 ‘원주발전 적임자’를 내세우며 표심공략에 나서고 있다.
함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농수산위 국방위 보건복지위에서 맹활약을 했다. 특히 보건복지위에서는 사회복지문제로 정부와 싸웠고 예산 표준화 작업에 업적을 남겼다.
현 정치상황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을 칼날을 세웠다. 함 후보는 출마변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명박 정부가 출발을 좋았지만 반환점에서는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줬다고 비판했다.
세종시 수정안처리 문제, 4대강 강행 등 현안문제를 기술적으로 처리하지 못해 국민여론이 갈등과 분열로 이어졌고 결국 국민들이 등을 돌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4대강사업을 찬성하지만, 현 정부가 기술적으로 풀지 못해 오히려 ‘대못’을 박은 꼴이라고 비판했다. 막히면 돌아가라는 ‘우직지계(迂直之計)’의 지혜를 빌렸어야 했다며 쓴 소리를 했다.
함 후보는 “사업은 하다 중단할 수 있지만 정치는 중단하면 안된다”며 “당선되면 국회에 들어가 정계개편 중심에서 불을 지피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정당이라며 지방선거 전과 후에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함 후보는 “입으로만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 지방선거 후에 서민정책 마련을 위해 당이 달라진 것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함 후보는 다시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정개계편에 불을 지피겠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보수와 진보를 하나로 모아내는 역할도 하겠다고 말했다.
함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3만개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비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이밖에 육사이전과 이미 부지를 확보한 1군지사 이전을 비롯,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육아비, 교육비 지원, 퇴비값 반, 종자값 무상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밖에 △수도권 접근망 조기확충 △3만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비지원 확대 △각종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 등도 빼놓지 않았다.
원주= 전호성 한남진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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