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M이 아닌 이제는 우리 브랜드로 대작을 만들어가고 싶어
광주 시내 한 복판에 우리가 예전에 즐겨 보았던, 현재 TV에서 방영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회사가 있다면, 그것도 광주시 산하 문화정보문화산업진흥원 CGI사업 지원으로, 전폭적인 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면 아마도 사람들은 정말? 하는 눈빛을 보낼 것이다.
이 회사에서 하는 일은 단지 애니를 제작해 TV에 방영하는 일만이 아니다. 광주시의 제안으로 시와 함께,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일도 해낸다. 막연했던 애니를, 영화 아바타로 높아진 3D에 관한 관심을 교육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주)제이엠애니메이션 정하영(36) 광주지사장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즐기는 것이 애니다. 우리는 생활 속의 이야기들이나, 교육에 관한 것들도 컨텐츠 안으로 끌어들여 애니로 제작하려 한다. 좀 더 쉽게 다가서고, 이해를 돕는 교재로 애니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매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애니가 갖는 장점에 대해 이야기 한다.
교육으로 알아가는
애니메이션의 실제와 진실
벌써 몇 년 째 이 회사에서는 애니메이션(이하 애니) 제작 뿐 아니라 기획과 스토리 구성에 따른 교육을 중, 고, 대학생들을 상대로 하고 있다. 막연하게 알고 있던 화려한 애니에 관한 허상과 환상을 깨고 현실 속의 애니를 대하는 학생들의 반응은 놀랍다. 정 광주지사장은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나 애니에 대한 열정은 기대 이상이다. 하지만 애니가 가지고 있는 노동 집약적인 집중력이나 현실과 이상은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애니는 환상이 아닌 현실이란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설명한다.
전공을 하고 있거나 전공을 하려는 학생들에도 할 말이 많다. 눈앞에 보여지는 애니는 제작되어지고 구성된 수많은 것들 중의 하나다. 막연한 애니에 대한 화려한 환상으로 전공을 꿈꾸다가 막상 현실에 부딪히면 극한의 노동 강도에 그만두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정 광주지사장은 “흔히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20분 러닝 타임의 애니를 완성하는데 3000~8000매의 밑그림이 필요하다. 섬세함을 요구하는 미국 같은 경우는 12000~15000매의 그림을 그려내야 한다. 매번 같은 동작의 그림인 것 같지만 정말 열정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의 그림은 단 하나의, 자신만의 창작품이다.”며 “단지, 애니만을 좋아해서는 안 된다.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내는 애니메이터가 되어야 한다.”고 일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한다.
정 광주지사장의 이런 열정은 2007년 한국디지털 콘텐츠 디지털 영상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대한민국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대상, 애니부문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했다.
교육의 기회로 더 많은 분야를 애니로 끌어내
애니라는 분야가 그림을 그리는 일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정 광주지사장이 교육에 특히 시간을 쏟아 붓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모든 창작에는 구성과 스토리가 존재한다. 애니 역시도 탄탄한 스토리 구성은 재미를 넘어 감동을 주고 영원한 명작으로 자리매김한다. 우리가 보았던 많은 애니들 중, 정말 기억에 남는 애니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기획력과 탄탄한 스토리 구성, 그것을 받쳐주는 그림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니를 완성하게 하는 것은 기획력과 스토리 구성이다. 정 광주지사장은 “어렸을 때부터 많은, 다양한 부문의 책을 읽고 자기 것으로 체득한 사람들은 접근 방식이 쉽다. 게다가 애니메이터를 꿈꾼다면 롤 모델을 선정해 만나거나, 일단 롤 모델이 정해졌다면 그의 작품을 읽으며 자주 소통하는 기회를 갖기를 적극 권장한다. 막연한 환상을 갖기보다는 현실을 읽어갈 줄 알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작업이다. 그래서 모든 작업은 팀원들과 공유되어야 하는 것이 애니의 첫 번째 조건이다. 과장된 표현들도 많아 인체구성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다. 똑 같은 반복 작업이지만 자신만의 것을 찾아내는 작업이 또, 애니다.
“애니를 만드는 총감독이 되고 싶다. 또, 멋진, 명작으로 남을 애니를 제작하는 아이들을 키워내고 싶다. OEM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색이 들어간 우리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 당장 경제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단기적인 것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작업, 새로운 켄텐츠를 개발하고 싶다. 가장 말하고 싶은 것은 애니메이터가 달라져야 한다.”
이 회사에서 제작해 방영한 작품으로는 ‘태극천자문’, ‘아바타’, ‘원더풀데이스’ 등이 있다.
문의 : 062-350-1072. 010-9436-5031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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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 한 복판에 우리가 예전에 즐겨 보았던, 현재 TV에서 방영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회사가 있다면, 그것도 광주시 산하 문화정보문화산업진흥원 CGI사업 지원으로, 전폭적인 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면 아마도 사람들은 정말? 하는 눈빛을 보낼 것이다.
이 회사에서 하는 일은 단지 애니를 제작해 TV에 방영하는 일만이 아니다. 광주시의 제안으로 시와 함께,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일도 해낸다. 막연했던 애니를, 영화 아바타로 높아진 3D에 관한 관심을 교육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주)제이엠애니메이션 정하영(36) 광주지사장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즐기는 것이 애니다. 우리는 생활 속의 이야기들이나, 교육에 관한 것들도 컨텐츠 안으로 끌어들여 애니로 제작하려 한다. 좀 더 쉽게 다가서고, 이해를 돕는 교재로 애니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매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애니가 갖는 장점에 대해 이야기 한다.
교육으로 알아가는
애니메이션의 실제와 진실
벌써 몇 년 째 이 회사에서는 애니메이션(이하 애니) 제작 뿐 아니라 기획과 스토리 구성에 따른 교육을 중, 고, 대학생들을 상대로 하고 있다. 막연하게 알고 있던 화려한 애니에 관한 허상과 환상을 깨고 현실 속의 애니를 대하는 학생들의 반응은 놀랍다. 정 광주지사장은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나 애니에 대한 열정은 기대 이상이다. 하지만 애니가 가지고 있는 노동 집약적인 집중력이나 현실과 이상은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애니는 환상이 아닌 현실이란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설명한다.
전공을 하고 있거나 전공을 하려는 학생들에도 할 말이 많다. 눈앞에 보여지는 애니는 제작되어지고 구성된 수많은 것들 중의 하나다. 막연한 애니에 대한 화려한 환상으로 전공을 꿈꾸다가 막상 현실에 부딪히면 극한의 노동 강도에 그만두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정 광주지사장은 “흔히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20분 러닝 타임의 애니를 완성하는데 3000~8000매의 밑그림이 필요하다. 섬세함을 요구하는 미국 같은 경우는 12000~15000매의 그림을 그려내야 한다. 매번 같은 동작의 그림인 것 같지만 정말 열정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의 그림은 단 하나의, 자신만의 창작품이다.”며 “단지, 애니만을 좋아해서는 안 된다.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내는 애니메이터가 되어야 한다.”고 일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한다.
정 광주지사장의 이런 열정은 2007년 한국디지털 콘텐츠 디지털 영상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대한민국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대상, 애니부문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했다.
교육의 기회로 더 많은 분야를 애니로 끌어내
애니라는 분야가 그림을 그리는 일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정 광주지사장이 교육에 특히 시간을 쏟아 붓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모든 창작에는 구성과 스토리가 존재한다. 애니 역시도 탄탄한 스토리 구성은 재미를 넘어 감동을 주고 영원한 명작으로 자리매김한다. 우리가 보았던 많은 애니들 중, 정말 기억에 남는 애니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기획력과 탄탄한 스토리 구성, 그것을 받쳐주는 그림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니를 완성하게 하는 것은 기획력과 스토리 구성이다. 정 광주지사장은 “어렸을 때부터 많은, 다양한 부문의 책을 읽고 자기 것으로 체득한 사람들은 접근 방식이 쉽다. 게다가 애니메이터를 꿈꾼다면 롤 모델을 선정해 만나거나, 일단 롤 모델이 정해졌다면 그의 작품을 읽으며 자주 소통하는 기회를 갖기를 적극 권장한다. 막연한 환상을 갖기보다는 현실을 읽어갈 줄 알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작업이다. 그래서 모든 작업은 팀원들과 공유되어야 하는 것이 애니의 첫 번째 조건이다. 과장된 표현들도 많아 인체구성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다. 똑 같은 반복 작업이지만 자신만의 것을 찾아내는 작업이 또, 애니다.
“애니를 만드는 총감독이 되고 싶다. 또, 멋진, 명작으로 남을 애니를 제작하는 아이들을 키워내고 싶다. OEM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색이 들어간 우리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 당장 경제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단기적인 것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작업, 새로운 켄텐츠를 개발하고 싶다. 가장 말하고 싶은 것은 애니메이터가 달라져야 한다.”
이 회사에서 제작해 방영한 작품으로는 ‘태극천자문’, ‘아바타’, ‘원더풀데이스’ 등이 있다.
문의 : 062-350-1072. 010-9436-5031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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