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체험 놀이교육, ‘키즈 콜럼버스’

>‘놀이’로 시작하는 내 아이 ‘영어교육’

지역내일 2010-06-24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라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영어교육.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디서 시키는 것이 좋은지, 교재는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등등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가운데 모든 부모가 공통적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영어에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
4~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어체험 놀이교육을 하고 있는 ‘키즈 콜럼버스’에서 그 궁금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내 아이를 가르치고 싶은 프로그램
무실동 시청 앞 롯데리아 4층에 위치한 ‘키즈 콜럼버스’는 알록달록한 색을 사용하여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테리어로 들어서는 이의 발길을 잡는다. 유아 교육학을 전공했다는 푸근한 인상의 정명아(40) 원장은 유치원 교사 근무 10년, 어린이집 운영 8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정 원장은 “기존 교육이 선생님 혼자 수업하고 아이들은 관람만 하는 형식인데 비해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키즈 콜럼버스의 수업 내용이 마음에 들었어요. 무엇보다 지금 7살인 우리 아이에게 이 프로그램으로 가르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라고 놀이센터 설립의 계기를 밝힌다.


●보고 만지고 느끼고 생각하는 체험교육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명성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시기하자, 그들 앞에서 ‘달걀을 깨뜨려 세워’ 모두의 입을 다물게 했다는 유명한 일화처럼 ‘키즈 콜럼버스’는 콜럼버스 같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어린이로 키우자는 교육 철학을 가지고 있다.
2008년 대한민국 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요리 놀이프로그램이 소개되기도 했던 ‘키즈 콜럼버스’는 부천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체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보고 만지고 느끼고 생각하는’ 체험 교육을 통해 영어에 흥미를 갖게 한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정 원장은 “영어를 싫어했던 아이들이 우리 센터에 와서 재미를 느끼고, 집에서 스스로 CD를 듣고 사전을 찾아보게 됐다는 얘기를 들으면 흐뭇해요”라고 말한다. 모든 학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흥미 유발을 통한 학습 동기 부여인 것이다.


●차별화된 프로그램 - 체험영어, 체험미술, 놀이교육
‘키즈 콜럼버스’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요리영어와 멀티미디어 원어민 영어, 영어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체험영어 프로그램이 그 첫째다. 아이들 키를 고려한 맞춤형 조리대가 설치되어 있는 교실에서 각자 요리를 해보며, 필요한 어휘를 반복 구사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지게 된다. 멀티미디어 영어는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동영상과 입체적 애니메이션을 보며 그것을 어린이와 원어민 교사가 직접 조작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를 통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학습 동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둘째는 퍼포먼스 미술, 세라믹 아트 등의 체험미술놀이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뿌리기, 던지기, 찢기, 긁기 등 집에서 하기에는 제약이 많이 따르는 표현을 마음껏 해보며 숨어 있는 창의성을 찾아내는 수업이다.
셋째는 라벤스브르거, 킨더큐브, 하바, 레고 등의 교구를 이용한 놀이와 영어발레, MYC놀이음악 등으로 구성된 놀이교육 프로그램이다. 노는 것이 곧 공부인 아이들에게 다양한 유럽식 교구와 신체의 움직임을 이용한 자극은 재미와 교육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고르게 충족시켜준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전문성 있는 교사
‘키즈 콜럼버스’의 자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 원장은 “교사만한 교구는 없다는 말이 있어요. 아이들을 사랑하고, 전문성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선생님이 우리 센터의 가장 큰 자랑입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키즈 콜럼버스’는 연 4회 진행되는 교사교육을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계속 키워주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자신의 소망을 밝히는 정 원장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모든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2010년 2학기 입학설명회 및 무료공개수업

공개 수업은 교사와 어린이의 친밀성이 요구되는 수업의 특성과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어린이의 특성을 고려하여 각 과목당 5명씩 우선 신청 받습니다. 수업 후 입학에 관련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으며, 입학 설명은 공개 수업 참여여부와 관계없이 언제라도 상담 가능합니다.
일시:  1차 -7월 3일(토) 11시  
           2차 -7월 17일(토) 11시
공개수업 내용 : 미술퍼포먼스, 요리영어, 오르다영어(과목은 센터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문의 : 733-7900(키즈 콜럼버스)

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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