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로즈힐치과 신혁 원장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비뚤비뚤한 치아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치아교정을 쉽사리 선택하기에는 너무나 큰 문제점이 있다. 보기 싫은 교정장치를 붙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평소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투명한 플라스틱 틀을 끼우고 있다가 식사할 때나 중요한 모임 때는 살짝 빼놓을 수 있다면? 과연 그런 교정장치가 있을까? 교정은 과연 정상적으로 잘 될까? 이러한 교정장치가 바로 ‘인비절라인’이다.
1997년 미국의 얼라인테크놀러지가 개발한 획기적인 교정장치로, 보이지 않는 플라스틱 틀을 최첨단 컴퓨터기술을 응용해 환자 개인별로 맞춤 제작하는 선진화된 치아교정 방법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70만명이 넘는 환자들이 치료받았으며, 전 세계 35,000명이 넘는 의사들이 인비절라인의 교육을 수료하였다.
인비절라인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외관상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수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인비절라인은 바로 앞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어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감쪽같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유명 여배우가 인비절라인을 끼운 채로 TV인터뷰에 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바로 앞에 앉아있던 리포터도 몰랐던 것.
또한 치아와 잇몸의 구조에 맞게 교정장치가 만들어져 오기 때문에 구강 내 자극이 거의 없으며, 교정 중에 어떤 음식이든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식사 중 교정장치를 잠깐 빼놓으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 동안 국내에도 인비절라인과 비슷한 투명 교정장치가 시술되어 왔다. 그러나 이 투명 교정장치는 앞니의 살짝 틀어진 치아 정도에만 효과가 있었을 뿐 다양한 부정교합에 적용되기에는 불가능했던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인비절라인은 어금니까지 치아를 이동시킬 수 있어 돌출입, 벌어진 치아, 반대교합 등 다양한 부정교합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환자의 치아 본을 떠서 미국에 보내기만 하면 최첨단 CT스캐닝과 3D시뮬레이션을 통해 환자개인별로 꼭 맞는 교정장치를 한꺼번에 모두 만들어낼 수 있으며, 덕분에 매우 효과적인 교정치료가 가능하다.
인비절라인의 치료과정은 매우 쉽다. 우선 인비절라인 전문치과에 내원한 후 예진과 상담을 통해 치료를 결정하고 치아의 본을 떠 미국에 보내기만 하면 된다. 약 한달 후 여러 개의 투명한 인비절라인 교정장치(얼라이너)가 치과로 만들어져 오는데 환자는 2주에 한 세트씩 교정장치를 바꿔 끼우면서 병원의 체크를 받으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