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뉴욕시 교육위원 송순호 박사 원주 강연

읽고 생각하고 발표하는 아이, 입학사정관제에도 강하다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서 영어책 읽기 통한 방향 제시

지역내일 2010-07-08

지난 7월 2일 전 뉴욕시 교육위원이며 리딩타운의 창립자이자 대표 원장인 송순호 박사의 강연회가 ‘영어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자녀 영어 학습 컨설팅’을 주제로 원주에서 열렸다. 이 날 있었던 송순호 박사의 강연 내용을 지상 중계한다.


● 학부모 vs. 부모, 당신은 누구인가?
강연에 앞서 송순호 박사는 청중들에게 ‘학부모입니까, 부모입니까?’하는 질문을 던졌다. 송순호 박사는 단어, 문법, 회화 능력, 토플, 수학·과학, 명문 학원 입학 준비, 특례 입학 등과 관련한 낮은 수준의 영어 공부에 연연한다면 당신은 ‘학부모’라고 지적한다.
반면, 송순호 박사는 긴 안목으로 자녀의 학습 방향을 안내하는 ‘부모’가 지향하는 자녀들의 영어 학습의 목표는 다르다고 말한다. 송순호 박사는 ‘부모’로서의 당신에게 영어 학습 방법으로 3P를 제시한다. 3P란 빨리 광범위하게 즐기면서 읽기(Proficient Reading), 정곡을 찌르는 글쓰기 능력(Pinpoint Thinking), 설득력 있는 발표 능력(Persuasive Presentation) 등이다. 한마디로 ‘읽고(Read) 생각하고(Think) 발표하는(Present) 아이’로 키워야 한다는 것.


● 영어책 읽기, 1~2년이면 승부난다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서 입학 사정관은 무엇을 보는가’에 대해 송순호 박사는 하버드 대학을 기준으로 ‘6Pack''을 제시한다. 6Pack이란 Passion(열정), Patience(인내력), Practice(연습), Proficient(숙달), Pinpoint(정곡 찌르기), Persuasive(설득)이다. 특히, Proficient(숙달), Pinpoint(정곡 찌르기), Persuasive(설득) 등 3가지는 앞서 송순호 박사가 제안한 영어 학습의 방법으로써 읽기 능력과 결부된다. 구체적으로 연간 영어 학습 계획을 통해서 자기 수준에 맞는 영어 책을 매일 30분씩 읽으며 함께 독후 활동을 1~2년 해나가다 보면 미국 초등학교 수준인 영어책 연간 125권 읽기가 가능진다는 것이다.


● 엄마들이여, 레벨에 목숨 걸지 말라
이제 당신은 학부모에서 ‘부모’가 되기로 결심했는가? 송순호 박사는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해야 할 첫 단추로써 ‘책을 읽게 해 줄 것’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자녀들의 성공적인 영어책 읽기 훈련을 위해 부모가 알아둘 점은 무엇일까?
송순호 박사는 “레벨 테스트에 목숨 걸지 말라”고 당부한다. 송 박사는 “자녀들은 만만할 때 성취감을 느낀다. 1페이지 당 모르는 단어가 5개가 적당하다. 자기 레벨에 근거한 수업(Leveled Learning)을 통해 최단기간에 성공을 감지할 수 있다(Perceived Success)”고 말한다.   


● 엄마만한 스승은 없다
송순호 박사는 영어 읽기의 4단계로 자기 점화(Self-ignition), 전문가 지도(Master Coaching), 자기 주도 학습(Self-directed Intensive Practice) 그리고 성공 처방전(Success Formula)를 제시한다. “입학사정관시스템에서 전문가의 지도(Master Coaching)가 중요해졌다”면서, 송순호 박사는 “좋은 스승으로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스승의 3가지 자질인 Affection(애착), Attention(관심), Association(친밀함)을 구현하는데 있어서 엄마만한 적임자가 없다는 것. 송 박사는 ‘학원만 보내고 모든 걸 알아서 해 주길 바라는 엄마는 나쁜 엄마’라고 지적한다.


문의 : 766-0002 (리딩타운 원주캠퍼스)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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