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에서 357개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정보화마을 운영평가 결과, 전국 30개 우수마을 중 강원도 7개 마을이 최우수 2, 우수 2, 장려 3개 마을에 선정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우수 마을에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수 마을은 양양 송천떡마을과 양양 해담마을이, 우수 마을은 원주 황둔송계마을과 화천 토고미마을이, 장려 마을은 삼척 고무릉환선마을, 영월 삼굿마을, 화천 하늘빛호수마을이 선정되어 연말에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게 된다.
이번 평가는 정보화마을 운영평가 11개 지표(소득 지표 7개 지표, 마을 운영 지표 4개 지표)의 합산 결과로 강원도는 2008년부터 3년 연속 전국에서 우수마을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시도가 되었다.
● 연간 8억 소득, 3만 명의 체험객 유치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양양 송천떡마을은 전통 수제 떡 판매 및 떡 체험을 테마로 마을 전 부녀회가 참여하여 연간 8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양양 해담마을은 야영지를 테마로 하여 수륙양용차, 활쏘기 체험, 뗏목 타기 체험, 숲 체험 등 10여 가지의 체험을 운영하여 2009년 약 3만 명의 체험객을 마을에 유치하여 연간 2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순 이익금을 전 가구를 대상으로 수익 배당하였다.
● 농가소득 증대에 정보화 마을 앞장서
우수마을로 선정된 원주 황둔송계마을은 절임배추를 특화시킨 마을로 2009년 배추값 폭락 시에도 마을 농가의 배추를 시세보다 4배 정도 높게 구입하여 절임 배추를 판매 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화천 토고미마을은 친환경 농업을 테마로 한 우렁이 농법 쌀을 마을에서 공동으로 구매하여 판매하여 쌀 값 폭락 시에도 높은 가격으로 농가의 쌀을 구입하여 농가 소득에 일조하고 있다.
장려 마을로 선정된 삼척 고무릉환선마을은 삼척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금굴과 연계한 1박2일 상품을 개발 운영하여 체험객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영월 삼굿마을은 전통 외갓집 체험, 삼굿체험, 전통 혼례 체험을 특화하여 농어촌 체험의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화천 하늘빛호수마을은 호수, 숙박, 체육 시설을 테마로 한 농어촌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이근식 기획관리실장은“마을별 맞춤형 운영 활성화를 추진하여 2010년 강원도 정보화마을 매출 60억 원 달성과 마을의 자립기반 정착 및 정보화마을 명품화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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