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 제작
200년 전 마산바다에 살던 어류이야기
마산시는 마산지역 어류생태를 집필한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책자를 제작했다. 근대 이전에 쓰여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어보는 ‘우해이어보’와 ‘자산어보’ 두권이 남아 있다. 이중 ‘우해이어보’는 담정 김려(1766-1821)가 유배지인 마산 진동에서 1803년에 지은 우리나라의 최초 어보로서 정약전(丁若銓.1758-1816)의 ‘자산어보’(玆山魚譜)보다 약 11년 정도 앞서 만들어 졌다.
이 책은‘물고기의 족보’로서 각종어류의 명칭과 형태, 성질 분포뿐만 아니라 잡는 방법, 조리방법, 유통과정 등을 기록해 어류도감 또는 어류박물지로서의 의미를 지니고있다. 또 뭍사람들이 자주 보지 못했던 경이로운 바다생물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어. 문절망둑, 감성돔, 볼락 등과 같은 어류 53항목과 대게, 달랑게 같은 갑각류 8항목, 전복, 반달조개, 앵무소라 등 패류 11목 등 총 72항목이 실려 있다. ‘우해이어보’를 지은 김려(1766-1822)는 본관 연안(延安). 자 사정(士精). 호 담정(?庭). 1791년(정조 15) 생원이 되었다. 이번에 시가 제작한 총 40페이지 분량의 우해이어보는 1천부를 제작 관내 교육청, 학교 등에 배부해 교육용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마산시, 청소년 한부모 자립지원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 아동양육비, 의료비 등 지원
마산시는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 자립지원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지원대상자는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 한부모로서 소득인 정액기준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가구이다. 자립지원은 청소년 한부모의 연령이 만 24세 이하의 연령까지 최장 5년간 아동양육비, 아동의료비, 검정고시 학습비, 자산형성계좌, 친자확인 검사비 등이다. 지원금액은 소득수준에 따라 달리하며 아동양육비는 최대 월 10만원, 의료비는 월2만4천원, 검정고시 학습비는 연 115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특히 자립심을 키우기 위한 자산형성계좌지원은 본인이 월 20만원을 적립할 경우 정부에서도 월 20만원을 동일하게 적립해 준다. 또한 아동양육을 부담하지 않는 미부양자에게 양육비를 부담할 수 있도록 친자확인 검사비 4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만 25세 이하 저소득 한부모 본인 및 관계자가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문의: 220-3615
마산시, 기후변화대응 청소년환경교실 호응
마산시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환경교실’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푸른마산21추진협의회를 통해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청소년 환경교실을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마다 실시하고 있다. 5월말 현재 기후환경변화 대응 환경교육을 통해 7회에 걸쳐 470여명의 청소년들이 영상자료를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현상 및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경남대 축제 및 청소년문화존의 등에서 친환경수세미 체험과 함께, 우산천에 수질 정화 기능이 뛰어난 노랑꽃창포 2000본을 식재했다. 또 내서읍 바람재에서 광산사까지 4개소에 야생동물 이동 생태로를 조성하고 생태통로 안내표지판도 설치하고 진전면 여양리 일원에서 잡곡, 고구마 등 야생동물 먹이 살포와 함께 밀렵방지 캠페인도 벌였다. 청소년 환경교실은 청소년들에게 환경보호의 마음과 지구온난화 방지에 대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습관을 심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마산시 어족 보호에 최선
참돔, 돌돔 등 54만 마리 방류
마산시는 어장환경오염 및 서식지 환경변화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연안 어장에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해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1억1900만원의 사업비로 참돔과 돌돔 치어 54만 마리를 인공어초 시설해역인 진전면 시락과 진동면 송양도 해역에 방류하고, 오는 7월경 5천100만원의 사업비로 구산면 원전ㆍ실리도 해역에 붉은쏨뱅이 13여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1차로 지난 5월 1억4백 만원의 사업비로 볼락 및 황점볼락 109만마리를 구산면 원전ㆍ실리도외 2개 해역에 방류한 바 있다.
마산시 브랜드 택시‘가고파 콜’본격 시동
카드에 문자 수신까지..
마산시 브랜드 가고파 콜택시가 9일 시동을 걸었다.‘가고파 콜’100대가 마산체육관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운행에 들어간 것이다. 새로 출범한 브랜드 택시는 위성추적으로 안전이 보장되고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호출료도 없다. 운전자는 셔츠와 넥타이 등 제복을 갖춰 입고, 승객 편의를 위한 분실물 센터와 불친절신고센터 운영 등 고객 서비스도 한결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황철곤 시장은 브랜드 택시 시민호응도가 높으면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라 밝혔다. 마산시 브랜드 택시는 ‘우리 콜’(개인택시 710대) 과 ‘가고파 콜’(법인택시 925대)로 총 1635대다. 택시 갓등과 외부에 ‘가고파 콜''‘우리 콜’ 표식을 했다. 콜 번호는 우리 콜 240-0000, 가고파 콜 290-0000번이다.
마산시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 운영
마산시는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를 위한 취업관련 원스톱서비스,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희망근로 T/F팀 사무실에 2개 상담창구가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이곳에는 전문상담 2명과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2명 등 모두 4명이 근무하게 된다.
관내 1천59개 기업체에 주 4~5회(1일 20여개 업체방문) 수시 방문을 통해 구인상담 및 구인신청을 접수하고 주민들에게 1:1 맞춤형 일자리를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일자리발굴단은 구체적으로는 워크넷 등록, 구인정보 문자발송 등 온라인 구인구직 활동·취업상담, 무료직업교육 소개와 함께, 오프라인 상담, 동행면접, 구인업체 발굴 등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운영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일자리센터 설치로 인해 주민들의 편의와 구직을 돕고, 취업 토탈서비스 제공에 따라 지역 취업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관계자는 내다봤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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