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속으로

김복만 교육감 후보

지역내일 2010-06-04

교육감은 지방의 교육 대통령이다. 울산교육의 현재도 미래도 교육감의 손에 달려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6.2지방선거엔 교육감과 교육위원선거가 같이 치러진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관심은 떨어진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추천을 배제해 투표용지에 번호 없이 이름만 표기된다. 그러나 후보 인지도가 타 선거보다 낮아 이름이 적힌 순번을 특정 정당 후보로 착각해 투표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감 선거에 내 자녀의 교육문제, 울산의 학력이 걸려있다 생각하자. 각 후보의 공약과 실천방향을 살펴 현명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할 것이다. 교육감 후보들의 공약과 실천방안을 들어봤다.


 


김복만 후보


 


1. 약력


출생 1947년 7월 6일


직업 울산대학교 산업정보경영공학부 교수


학력 한양대학교 대학원 산업공학과 졸업(공학박사)


경력 (전)울산광역시 제3대정무부시장 (전)울산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장


 


2. 핵심공약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단’ 설치운영 ▷‘학교시설관리공단’ 설치운영 ▷교사와 학생이 주인 되는 학교 교육 ▷강남, 강북 교육청을 ‘기초자치단체별 교육지원국’ 으로 개편 ▷학부모 교육비 절감, 교원 복리 향상, 안전한 학교환경 ▷발암물질 함유 석면 건축자제 전량교체 ▷권역별 교원 유아 탁아소 설치 운영 ▷현장 체험학습 교통비 무상 지원


 


3. 교육감 출마 이유


이제 교육도 통합적인 복합행정정책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틀에 박혀 변화하지 않는 수십 년 간의 관료적인 교육정책과, 일방적인 지침에 의한 교육방식으로는 위기에 빠진 울산교육을 도저히 구해낼 수가 없습니다.


울산은 1조원의 천문학적인 교육예산을 투입하면서도 학력수준이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을 맴돌고 있습니다. 저는 교육계내에 어떠한 계파도 없습니다. 저 김복만은 능력 있고 준비된 Total Education CEO 로서 반드시 행복교육도시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4. 현재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무상급식에 대한 견해


무상급식 실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예산을 감안해 점차적으로 무상급식을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서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전원 무상급식을 실시할 것입니다.


시행정과 협력해 대상자를 데이타베이스화 해 돈이 없어 급식을 못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무상급식 학생이 누구인지는 담임과 행정실 담당자만 알도록 제도화해 무상급식 대상자라서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5. 울산 사교육비 경감과 학력신장을 위한 현실적 방안


교사들의 잡무를 대폭 경감시킬 것입니다. 잘 가르치는 교사에게는 인센티브를 듬뿍 줄 것입니다. 학생들이 창의력을 기르는데 집중투자 해, 교사와 학생이 행복한 수업을 주고받을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할 것입니다.


낭비성 예산을 철저히 따져 학력향상 예산으로 전액 사용하겠습니다. 공교육이 강화되면 사교육도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교육 종사자들도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과도한 사교육비를 줄이면서 공교육과 사교육이 조화를 이뤄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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