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제결혼을 통해 부산에 정착한 뒤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가족에게 고국 방문기회를 제공하는 ''결혼이민자 가족 고국방문사업''을 펼친다. 이번 사업은 부산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7~8월 방학기간을 이용해 자녀와 함께 가족단위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 국가는 중국과 베트남`필리핀이며, 부산시에서 왕복항공권을 지원하고,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체재비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25가족 9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국적취득자 중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결혼이민자 가정을 최우선으로 선정하되 국적을 취득하지는 않았지만, 결혼 기간이 오래되고 고국방문이나 친정부모 초청 경험이 없는 결혼이민자 가정에도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고국 방문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 가정은 오는 4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구`군청 다문화 가족 지원부서로 신청하면 된다.(888-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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