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탐방- 다시와도 살고 싶은, 성주동 한림 푸르지오

담장 트고 방범 높고, 전망은 훤~해

넓은 구조, 시원한 주차, 쾌적한 동간거리

지역내일 2010-05-31

성주아파트 단지 중 먼저 생겨난 만큼 인기 또한 가장 높은 한림 푸르지오 아파트(입주자 대표 석해군). 대우 시공 한림 시행으로 2003년 입주 시작부터 살기 좋다는 소문이 자자한 그 이유를 따라가 보았다. 양호한 주차조건에 시루봉과 불모산이 보이는 전망과 조경, 넓게 디자인된 실내 구조와 깨끗한 분위기,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환경, 다른 아파트에서 벤치마킹 올 정도로 완벽한 방범시스템 등, 20층 구조 520세대 주민들의 프라이드 또한 높은 곳임을 확인했다.


도둑 걱정 끝, 24시간 보호 시스템
아파트 정문에 설치된 4대의 카메라는 하나같이 인상적이라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다시는 부분이다. 뿐 아니라 푸르지오는 지상 지하 주차장까지 포함해 아파트 안 모든 곳이 24시간 CCTV의 보호를 받고 있다. 전국을 무대로 한 도둑들로 동네 전체가 고민하던 때, ADT KT 텔레캅 세콤 등 방범 업체를 선정하지 않고 CCTV를 설치한 것인데. 이는 단일면적 당 최고의 설치로서 투자가 컸던 만큼 부과 관리비도 많을 것 같지만 오히려 그와 반대다. 쓰레기 재활용 등 잡수입으로 해결하는데다가 지속 비용이 필요 없는 완벽 시스템 설치인 까닭이다. 차량 접촉 사고에도 플러스가 되는가 하면, 입구에 카메라가 있어 경각심을 주는 효과가 있더라며 방문객들의 부러움도 사고 있다. 

오세종 관리소장은 “처음 약간의 반대도 있었지만 설치 후 도둑이 싹 사라졌고, 다른 아파트에서 벤치마킹 오기도 한다”며 “외부 배관에는 도둑 방지용 미끄럼도 설치해 방범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입주자대표회의와의 하자협상을 통해 대우 측 전액 부담으로, 전국 최초 홈오토메이션 또한 7월 설치 완료를 앞두고 있어. 집을 비웠을 때를 포함해 현관이나 통로 입구에도 찾아온 사람을 저장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학교 등, 우수한 교육환경 
전국적으로 알려진 삼정자중학교 등 아파트와 도로를 사이에 두고 학군이 있어, 통학거리   최단 등 등하교길 보장과 함께 교육환경이 좋다. 주민들은 또 아파트 바로 옆으로 성주 도서관이 개관되면 문화 및 교육 환경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빔 프로젝트를  갖춘 도서실과 회의실 학습실에서는 에니메이션 상영 및 생활법률, 교양강좌 등과 함께 영어 중국어 스터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파트 입구 바로 왼편으로 시원하게 꾸며진 중앙광장은 체육시설, 휴게시설, 야외공연장 등 다목적으로 활용하는데. 학교행사까지 연계 개최하는 등 화합 마당 및 교육 현장으로 확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5년 전 상남동에서 101동으로 이사 온 회사원 H씨와 부인A씨는“대암산을 옆으로, 시루봉 불모산이 동시에 보이는 전망이 무엇보다 좋다. 520세대에 차량 714대 주차공간이라니, 차를 대기도 그만이다. 학교 보내기 편하고 쾌적하고 깔끔한데다, 동과 동 사이 넓은 곳에 꽃 나무를 많이 심어 조경과 공간 활용도 좋고 집값도 높다"며 자랑한다.
 
전국적인 본보기, 사랑의 담장 허물기
두 아파트 (푸르지오&프리빌리지)사이에 담장이 있어 이웃 간 소통 및 등하교와 대중교통이용 등에 대한 민원이 따랐었다. 이에 아파트 간 담장 허물기를 추진해 세상의 큰 집중을 받은 것은 바로 앞 전 겨울. 민원을 받아들여 재작년부터 추진해 2009년 창원시공동주택지원보조금과 두 아파트 공동 부담으로 담장을 트고, 그 자리에 나무와 꽃길로 된 보행로 3개를 냈다. 반대에 부딪혔던 처음과 달리 전체 주민 대상 의견 수렴을 통해 80% 이상 응답률에 90% 이상 절대적 찬성과 지지를 얻어 시작해. 담장을 넘는다는 도덕적 죄의식도 거두고 안전과 편리를 겸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연 것이다. “두 아파트가 한 아파트가 된 셈이죠. 사랑의 담장 허물기로 전국 적인 본보기가 됐어요”라 말하는 석해군 대표는, 선두에서 담장 허물기를 추진한 주역인 만큼 감회가 남달랐을 터. “아름다운 소식이라며 언론의 집중을 받기도 했는데 주민을 위해 분명하게 무언가 하나 했다는 것이 참으로 뿌듯했습니다”라며 그때의 감동을 전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박스-미니 인터뷰
석해군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
푸르지오 입주자 대표는 임기 3년에 1회 중임 가능하다. 입주자 대표이면서 주민자치위원회장과 학교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석해군씨. 부지런히 움직이며 실리적인 추진력을 한껏 발휘해온 3년 임기가 곧 끝났다는데. “업무부분 실수는 혹시 이해받을지라도 대표라고 돈주머니를 맡긴 것에 대해 도덕성과 결백을 내세웠어요. 신종플루 방지 물품 구입 등 주민 안전우선을 기준으로 완급 및 선차례 실질적인 봉사로 방향을 맞추었지요”라며 무조건 아끼기보다 입주민의 안정과 편리 등 우선순위에 맞춰, 제대로 쓰자는 자세로 임해왔다고 말한다. 

석 대표는 520세대를 대표하는 봉사자를 자처하며 ‘도덕성과 살기 좋은 아파트 가꾸기’ 두 가지를 표방 추진해왔다.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아파트 관리에서 발생하는 각종 잡수입(광고비, 재활용품 판매수입, 임대수입 등)을 입주민이 직접 효과를 보는, 시설물 보완공사 등에 투입함으로써 관리비 부담 줄이기. ▲단수 정전 등 안전 관리에 대한 비상 시스템 및 대체 인력 교육 등. 업무 매뉴얼을 통한 워밍업과 교육으로 주민 편의에 총력을 기울이기. 등으로 관련 사항들이 정리된다. 이제 그간의 봉사를 마무리하는 즈음에 “주민들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욕먹을 작정하고 앞서 추진하고 실행해왔다. 그 것들이 제대로 빛을 보게 돼 감사하다”며 “주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발전을 위한 건의와 의견 제시 및 의사를 표현하는 민주시민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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