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의 김모씨는 S대기업 회사원. 야근은 기본이고 업무상 스트레스가 과도하다고 호소했다. 바쁜 회사일 덕분에 식사는 항상 밖에서 간단하게 해결. 최근 생리통이 극심해서 혼절하기까지 하고,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고 한의원으로 내원했다.
“두통에 가슴 두근거림까지 생겼어요. 소화도 잘 안되고 생리통은 너무 심해서 진통제 수 알을 먹어도 소용이 없고요. 수술을 받았는데도 통증은 여전합니다.”
김씨는 전형적인 ‘어혈환자’의 특징을 보이고 있었는데 어혈의 원인은 칠정, 즉 스트레스로 인한 울체와 불규칙적인 식습관으로 인한 비위손상으로 보였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김씨에게는 향제를 위주로 한 자궁내막증용 보궁단 처방이 적합하다고 생각되었다. 향제란 유향, 몰약, 향부자 등 향기가 강한 방향성 약재 위주로 구성된 처방을 말하는데 이는 예로부터 여성의 스트레스와 화병에 특효라 하였다. 스트레스는 자궁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부인병은 칠정(감정적 스트레스)으로 온다’고도 하였다. 향제는 스트레스를 풀어 기 순환이 원활하도록 도와주고 어혈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환경호르몬은 에스트로겐 활성을 가져 자궁증식을 유발하고 임신 동물에게 독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품용기, 병따개, 일회용 음료캔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어 김씨와 같은 생활습관을 가진 현대여성들에게 노출 위험이 매우 크다. 보궁단에 함유된 인삼은 환경 호르몬의 흡수 배출하는 해독 및 방어 효능이 뛰어나며 직접 질 내 삽입하는 보궁단의 특성 때문에 자궁 해독의 효과가 더욱 좋다.
약해진 소화기를 위한 탕약을 복용시키고 보궁단을 병행 사용하도록 지시한 결과 4개월 후 김씨는 현저히 줄어든 생리통은 물론 체력까지 좋아졌다며 깊은 만족을 표했다.
37세 박모씨는 임신이 잘 되지 않아 내원한 새댁이다. 골드미스였던 박씨는 서른이 훌쩍 넘어 결혼을 했으나 아무 이유 없이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박씨는 직장과 집안일을 동시에 하는 슈퍼우먼이었고, 겉으로는 밝고 당당해 보였으나 회사 일에 시댁 일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심신이 많이 지쳐있다고 위로하자 눈물을 글썽이던 박씨에게 불임용 보궁단을 처방하였다. 스트레스로 인한 몸 상태를 개선시키고, 아울러 그동안의 피로와 환경 호르몬, 패스트푸드로 인해 괴로운 자궁을 해독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박씨의 ‘완벽주의’를 조금 느슨하게 할 것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수개월 후 박씨의 한결 가벼운 목소리의 임신 소식 전화에 나까지 마음이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경희보궁한의원
박성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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