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튀는 아이디어 선거 눈길끄네

지역내일 2010-05-26


6.2지방선거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표심을 잡기위한 후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번이라도 더 유권자의 눈길을 잡기 위한 톡톡튀는 아이디어 선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배타고 유세하는 박장섭 후보
    
기초 라선거구 무소속 박장섭 후보가 배를 타고 어촌마을을 돌며 선거운동을 해 눈길.
박 후보는 선박을 이용해 ''섬마을 선생''의 로고송에 맞춰 춤을 추고 손을 흔들며 어촌 유권자들을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해안선과 유인도를 낀 라선거구에는 ''선박을 이용한 홍보활동을 할 수 있다''는 선거법을 활용해 어촌마을의 표심을 자극했다. 한 유권자는 "배 위에서 선거유세를 하는 건 처음본다. 재밌고 웃음이 절로 나온다"고 말했다.


***진보신당 국도점령(?) 합동선거운동

진보신당 거제협의회는 지난 24일 오후3시부터 3시간 동안  모든 출마후보자가 동시에 국도 14호선의 중요지점에서 합동유세전을 벌이며 세를 과시했다.
이들은 국도14호선 장평~고현~연초~옥포~아주 구간의 중요지점에 각 후보자들이 출마지역을 중심으로 책임을 맡아 합동유세를 펼친 것이다.
유영수 시의원후보가 장평 덕산아내아파트앞에서 운동원 20여명과 함께 인사를 시작한 것을 필두로, 송미량 도의원후보(고현분수대앞), 김한주 시장후보(중곡동사거리), 김해연 도의원후보(연초삼거리), 이행규 시의원후보(옥포소방서앞), 박명옥 시의원후보(옥포삼거리신호대), 한기수 시의원후보(아주동 서문앞 삼거리) 등이 각각 출마지역별 유세에 나섰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각 후보들과 운동원들의 열정적인 선거운동에 일부 시민들은 경적을 울리거나 손을 흔들어주며 격려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진보신당 나양주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1번 한나라당과 7번 진보신당과의 싸움”이라며 “이날 국도 유세를 통해 7번 진보신당과 후보자 인지도를 동시에 높이게됐다"고 말했다.


***박명옥 후보의‘희망 자전거’ 눈길 
 
거제시의원 다 선거구에 출마한 박명옥(진보신당) 후보는 ‘희망 자전거’를 타고 선거유세에 나섰다.
선거유세 차량 만큼 화려하거나 크지는 않지만 엠프도 갖추고 있고, 밤엔 야광 조명도 들어온다. 유권자들의 눈길을 한 몫에 받을 수 있는 독특한 컨셉이다.
박 후보는 “대구 YMCA 희망제작소에서 전기충전으로 가는 자전거라 친환경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고 권유해 선거운동에 사용하고 있다”며 “여성들, 특히 젊은 주부층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종후보 세종대왕 이벤트

거제시장 기호 5번 민주노동당 이세종 후보는 본인의 이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거제에 세종대왕이 나타났다''는 이벤트로 시민들의 관심을 얻었다.
세종대왕복장을 한 선거운동원과 함께 유세를 벌이는 아이디어로 유권자들에게 이세종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는 것.


***이길종 시의원후보 ''큰 머슴''

거제시 가선거구 시의원 민노당 이길종 후보는 마당쇠 복장을 한 운동원과 함께 ''큰 머슴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시민이 찾으면 어디나 달려가 행동하는 큰 머슴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옥영문후보, 마당발 선거운동
 
거제시의원 가선거구 기호9번 무소속 옥영문 후보는 23일 삼거리, 문동 ,양정, 수양마을에서 거리유세를 가졌고 24일에는 고현 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가졌다. 고현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는 지지자 100여명이 모여 옥영문 후보자를 지지했다. 


***이행규후보 소방차 길터주기 운동 펼쳐

거제시의원 선거 다선거구(옥포1,2동) 진보신당 이행규 후보는 5월 19일 저녁 거제소방서에서 열린 19Fire Road Day 및 소방대원 폭행예방 캠페인에 참석해 옥포 의용소방대원을 격려하고 소방차 길터주기 운동에 함께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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