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의 <토스카>를 해설로 들을 수 있다. 울산오페라단이 오는 6월 25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토스카를 오페라로 공연한다.
울산오페라단이 해설이 있는 오페라를 공연하는 것은 2006년에 이어 올해 5년째다.
오페라 <토스카>는 이탈리아의 거장 푸치니의 3대 오페라로 <나비부인>, <라보엠>과 함께 이탈리아 오페라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히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이다.
오페라 <토스카>는 사실주의 오페라 대표작으로, 1900년에 로마에서 초연되었다. 이탈리아가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던 시절을 배경으로 매력적이고 정열적인 여가수 토스카와 그녀의 연인 자유주의 화가 카바라도시, 그리고 잔인하고 호색한 경시 총감 스카르피아를 통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사랑, 질투, 탐욕, 증오, 죽등 등 복잡한 감정들을 끌어내어 비극으로 치닫는 세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고 예리하게 표현했다. 또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푸치니만의 독특하고 극적인 스타일과 시종일관 강렬한 분위기로 몰아가는 긴밀한 구성, 풍부하고 화려한 선율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에서 들려줄 주요 아리아는 ‘오묘한 조화’, ‘가라 토스카’,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이다.
한편 이번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울산오페라단은 해설이 있는 오페라를 2006년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2007년 ‘사랑의’, ‘피가로의 결혼’ 2008년 ‘세빌리아의 이발사’ 2009년 ‘카르멘’등 다수 올렸다.
문의 : 247-7751, 010-8259-6060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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