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의회의장협의회 후반기 마지막 월례회

“강원도 행정 공백 없어야 한다” 성명 발표

지역내일 2010-06-24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원경묵 원주시의회 의장)가 성명서를 통해 “도지사의 공백 장기화로 인한 강원도 현안 해결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강원도민의 여망과 선택은 존중되어야 하기에, 도지사의 업무가 중단 없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장협의회는 지난 21일 원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27차 월례회를 갖고 지난 2년간의 후반기 의장협의회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이 자리에서 최승준 정선군의회 의장(정선 군수 당선자)이 발의한 성명서를 수정해 채택했다.
의장협의회는 이 성명서에서“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1년을 앞두고 있어 유치 활동 및 후보도시 현지실사 준비 등에 사활을 걸어야 하나 도지사의 업무공백으로 그 동력을 잃을까 심히 우려된다”는 점, “동해안경제자유구역 지정 문제를 비롯하여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의 부실 해결, 원주~강릉 복선전철 조기 착공,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 등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어떠한 일이 있어도 도정 공백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6#2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로 선출된 이광재 당선자는 2심 판결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아 도지사 업무가 정지되며 이로 인해 강원 행정에 공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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