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용제’

지역내일 2010-06-22
제19회 광주무용제가 오는 19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무용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우리 시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무용제 예선대회를 겸하는 행사로 광주현대무용단, 배강원 무용단, 김소형 무용단, 김미숙 뿌리한국무용단, 채훈화 무용단 등 5개 팀이 참가해 쟁쟁한 무용 실력을 겨루는 기회로 의미가 깊다.
이번 광주무용제 대상 선정작은 제19회 전국무용제에 광주를 대표해 참가한다. 선정팀에게는 참가지원금도 지급된다. 광주무용제는 지역 무용단체의 작품성을 향상시키고 신인 안무가와 무용수 배출을 통해 지방 무용 활성화와 창작의욕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무용제에 참가하는 광주현대무용단은 같을 수가 없는 남자와 여자를 ‘blending(혼합)’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표현했다. 유길호 안무, 홍기준 외 11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
배강원 무용단은 ‘달콤한 인생’이란 주제로 과거의 사랑이 결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랑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한국무용을 통해 보여준다. 배강원 안무, 송재욱 외 13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
김소형 무용단의 ‘THIRTY… 앞에서’는 30의 문턱에서 방황하는 자신을 마주보며 혼란스러운 내면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했다. 김소형 안무, 정주이 외 10명의 무용수가 공연한다.
또한 김미숙 뿌리한국무용단의 ‘세 번째 벽 (The third wall)’은 만질 순 없으나 느낄 수는 있고, 깨트릴 순 없으나 넘나들 수는 있는 ‘세 번째 벽’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관점을 표현했다. 공진희 안무, 한명선 외 26명의 무용수가 한국무용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채훈화 무용단의 ‘빛; Bright on my mind’은 개인이 추구하는 삶을 다양한 빛으로 빗대어 표현해내고 꿈을 이루고 소망하는 과정을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그려낸다. 채훈화 안무, 위현진 외 15명의 무용수들이 출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한편 오는 10월 21~30일까지 개최될 전국무용제는 2회 대회 이후 17년 만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열린다.
● 일시: 6월 19일(토) 7시
● 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문의: 062-514-2636~7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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