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정초가 되면 하는 금연 선언. 작심삼일로 사라지는 결심이다. 그러나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알기에 여전히 금연을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KT&G(전 한국담배인삼공사) 발표에 따르면 1998년 1066억 개비였던 담배 연간 판매량이 2008년 949억 개비로 줄었다고 한다.
●건강에 해롭지 않고 비용도 저렴해
전자담배 ‘듀바코’ 원주점 이상도 점장은 “담배에 중독되는 이유는 니코틴 때문이다. 담배 1개비 속에는 0.2~0.6mg의 니코틴이 들어있다. 니코틴은 집중력,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각성효과를 가지고 있어 쉽게 끊지 못한다”라고 한다. 이와 더불어 니코틴은 무색, 무취여서 냄새가 나지 않고 휘발성이 상당히 높아 담배를 피울 때 대부분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니코틴의 이러한 특징을 이용해 전자담배를 제조했다.
전자담배는 배터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은 무화기(기화기)가 카트리지 내의 니코틴 용액을 가열해 실제 담배연기와 흡사한 수증기를 발생시키고 그것을 흡입함으로 연기도 뿜을 수 있고 목넘김 느낌까지 느낄 수 있다. 물질이 연소하면서 발생되는 타르, 발암물질이 없으므로 건강을 해치지 않고 흡연하는 담배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자담배는 처음에 기기를 구입할 때는 비용이 들지만 액상 카트리지만 교체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반 담배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카트리지 1개는 개인의 사용 방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액상이 완전히 충전되면 카트리지는 대략 일반 담배의 5~7개비(50~60모금) 분량이다. 리필용 액상을 구입해 필요할 때마다 카트리지에 충전하면 되므로 담배에 비해 저렴하다. 2012년까지 담배 가격을 현재의 약 2.5배가량 올린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어 전자담배의 경제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상도 점장은 “전자담배를 구입할 때는 믿을 수 있는 업체나 브랜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듀바코는 FDA 승인 중인 명품액상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엄격한 관리를 통해 생산된 안전한 제품만 판매하고 있다. 또한 CE, RoHS(전자유해환경제한인증서)를 획득한 제품이다.
●금연, 전자담배로 도전
전자담배는 담배를 끊고 싶지만 끊기 힘들었던 사람들이 금연을 위해 담배 대신 사용하기에 좋다. 담배에서 전자담배로 사용하다가 점차 니코틴 양을 줄여가면서 금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담배는 니코틴의 양 조절이 가능해 서서히 줄이다 보면 금연이 가능해진다.
남편에게 전자담배를 선물한 주부 K씨는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 금연하겠다는 남편의 약속을 철썩 같이 믿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직장동료들과의 술자리에서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며 “폐암 판정을 받아 수술까지 했으면서도 끊지 못하는 것을 보고 전자담배를 피우면 금연에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 선물하게 됐다”고 한다.
이상도 점장은 “전자담배에 대해 금연을 하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많다.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위해 문의하는 경우도 많다. 담배를 끊고 싶어도 끊지 못하는 가족, 친지, 애인에게 건강에 해롭지 않으면서 담배 피우는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선물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한다.
●일반담배 대신 전자담배로 바꿔
전자담배는 담배 대신 피우려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일반 담배는 담배를 피우는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간접흡연의 피해를 끼치고 냄새 등으로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전자담배는 냄새도 없고 재가 날리거나 불똥이 튀는 일이 없어 깔끔하다. 그래서 비즈니스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젊은 층에 인기가 좋다.
전자담배는 일반담배와 달리 발암물질과 같은 유해성분이 없고 니코틴 성분만을 공급하는데 이 양은 체내에 흡수된 뒤 3~5일 이내 땀이나 소변으로 100% 배출된다. 담배 모양처럼 생긴데다 연기까지 나와 시각적 자극도 함께 만족시킨다는 점이 패치나 껌이 갖지 못한 매력이다.
특히 ‘듀바코’ 전자담배는 흡입 시 자동으로 작동하는 오토배터리 방식과 스위치를 누를 경우 작동하는 스위치 시스템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일반담배의 맛과 비슷한 향을 즐길 수 있어 선호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문의 : 763-9919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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