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롭던 햇살이 뜨겁게 느껴지면서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뜨거운 햇살에 기미를 악화시키는 자외선이 포함되어 있고, 햇살이 강해질수록 자외선도 역시 강해진다. 강한 자외선은 피부 멜라닌 세포의 멜라닌 생성을 증가시켜 피부를 검게 만들고, 기존에 있던 기미, 잡티, 주근깨를 더욱 진하게 만든다. 마스크, 선캡 등을 착용해서 얼굴을 햇빛 노출로부터 가능한대로 보호하거나 SPF 30, PA ++ 이상의 선크림을 노출 부위에 꼼꼼히 바르는 것이 원하지 않는 기미, 잡티 생성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기미를 방지하는 최선책은 자외선 노출을 삼가고, 간 질환과 변비 등 신진대사를 저해하는 요인을 피하는 것이 종요하다. 과도한 피로나 음주, 흡연도 기미를 악화시킨다. 기미로 인한 스트레스로 기미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 기존에 IPL을 이용한 기미 치료 방법이 많이 사용되었다. 이 방법은 피부 표면에 생긴 표피형 기미에 효과적이나 피부 깊숙이 자리한 진피형 기미에는 효과가 적고 때로는 이를 더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기미는 대부분 표피형과 진피형이 같이 있는 혼합형 기미여서 반드시 피부 겉과 속을 골고루 동시에 치료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엔디야그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토닝이 좋은 방법으로 기미 치료와 동시에 콜라겐 리모델링을 통한 넓은 모공, 미백, 잔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엔디야그레이저는 매우 짧은 시간에 고출력의 레이저 빔을 조사하여 피부 속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균일한 빔을 조사하여 주위 피부 조직의 손상과 흉터 없이 효과적으로 치료 가능하다. 혼합형 기미뿐 아니라 오래된 기미와 악성 기미에도 효과가 좋다. 또, 시술시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색소 침착이 없으며 기미가 더 짙어지거나 확대되는 부작용이 없는 신개념의 치료 방법이다. 치료 후 바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이미 생긴 기미는 자연 치유가 어렵고 방치하면 심해지므로 조금이라도 빨리 의사와 상담 후 레이저토닝을 이용한 기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에서 피부 관리에 신경 쓴다면 기미와 잡티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다.
최동훈 원장 / 로즈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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