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보건소, 암 무료진단 실시

조기 발견으로 90% 이상 완치 가능

지역내일 2010-05-20

원주시보건소는 건강보험 하위 50%에 해당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무료 암 검진 대상자 7만 4279명에게 안내장을 발송하였으며, 안내문을 받은 검진대상자는 검진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검진기관을 선택하여 12월 31일 이내에 검진을 받아야 한다. 혼잡을 피하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무료검진사업에서 암으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건강보험 가입자는 연간 200만 원 한도, 의료급여수급자는 연간 22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3년간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조기진단이 어려운 폐암의 경우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직장가입자 6만4000원, 지역가입자 7만3000원) 납부자에 해당하는 경우 연 100만 원을 3년간 정액 지원하며, 가구별 최저생계비 300% 미만 가구의 만 18세 미만의 백혈병 환아는 연간 최대 3000만 원, 기타 암종은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만8431명이 검진을 받고 이중 33명이 암환자로 확인되었으며 434명의 저소득 암환자들에게 약 3억5천8백만 원의 의료비가 지원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다”면서 “암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할 때 미리 암 검진 받기, 금연하기,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균형 잡힌 식사하기, 적정체중 유지하기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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