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화요음악회
매주 화요일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열린다. 우리 전통 악가무를 골고루 즐길 수 있어 인기다. 6천원이라는 가벼운 가격으로 수준 높은 전통 예술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무대가 ‘화요음악회’다. 인근의 하야리야 부대 개방 이후 이곳을 찾는 발검음도 부쩍 늘어, 우리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 팬들과 함께 우리 멋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다.
8일 마려무용단 공연. 동래 한량춤, 입춤, 승무, 태평무, 살풀이춤, 장고춤 등 우리 전통춤을 선보인다. 15일은 ‘문금자의 12가사’ 공연.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이수자인 문금자가 의욕적으로 열고 있는 12가사 전곡 두 번째 공연이다. 지난해 9월에 이어 12가사 중 ‘황계사’, ‘양양가’, ‘매화가’ 전곡을 들려준다.
22일은 ‘노은이의 해금이야기’ 공연이 준비된다. 국립국악원 지도위원인 노은이가 깽깽이라 불리는 해금의 깊고 색다른 매력을 전달하게 된다. (811-0040)
아름다운 세상을 여는 화요음악회
가톨릭센터가 주최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여는 화요음악회’는 원도심 지역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주고 있는 단비같은 음악회다. 실내악 공연을 중심으로 국악,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상세한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패기 넘치는 신진 음악인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부산 음악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다.
8일 김미현 피아노 독주회 ‘낭만음악의 밤’. 슈만 ‘알레그로’ 작품8, 리스트 ‘헝가리안랩소디’ 제2번 등 연주. 15일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콘서트7’. 성악가 장진규, 장은영, 김상효, 이미경, 군영기가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의 주요 아리아를 들려준다.
25일 서숙자 피아노 독주회 ‘마이 드림’. 모차르트 ‘환타지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31번’ 연주.
29일은 ‘지구가 전하는 편지 첫 번째-바라의 속삭임’. 부산 경남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퓨전 오카리나 연주팀 아인앙상블이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 아카리나 앙상브을 들려준다.
관람료는 모두 1만원. (441-3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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