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어두운 그림자, 기미

지역내일 2010-05-14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로 기미와 주근깨를 들 수 있다. 기미와 주근깨는 서로 다른 질환이면서도 동시에 같이 생기거나 짙어지기도 하여 이웃사촌처럼 같이 붙어 다니는 경우가 많다.
기미는 다양한 크기의 갈색의 색소 침착이 태양광선 노출부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과색소 침착 질환이다. 기미 원인으로는 자외선 노출, 경구 피임약이나 광과민성 약물 복용, 임신, 간 기능 상태의 저하,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다.
기미 치료 방법은 피부외용연고제 사용, 피부 박피술, 레이저 치료법 등 크게 3가지이다. 우선, 기미에 사용되는 연고제는 피부를 표백시키는 효과를 나타내는 하이드로퀴논제제와 피부 각질을 벗겨 내어 기미를 완화시키는 비타민A 유도체 연고가 있다. 이러한 연고제 배합을 잘하여 지속적으로 바르면 기미가 많이 없어진다.
최근에는 이온영동법이라는 새로운 약물 투여 방법을 통해 비타민C 계통의 약물을 지속적으로 피부에 투입하여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
피부 박피술은 인체에 안전한 화학 약품으로 기미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사용하는 약물의 농도가 강할수록 효과는 증가되지만 그 만큼 부작용의 위험이 따라서 낮은 농도로 자주 시술 받는 게 바람직하다.
기미 치료에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레이저 토닝이 있다. 그러나 모든 기미가 다 레이저로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기미가 있는 피부 깊이에 따라 표피층, 진피층, 양쪽 등 3가지로 구분한다.
표피층에 있는 기미는 레이저 치료로 잘 없어지지만 진피층 깊숙이 있는 기미는 레이저 치료시 자칫 잘못하면 몇 주 후 멜라닌 색소를 형성하는 세포가 자극받아 그 전보다 더 검게 이차적인 색소 침착이 올 수 있다.
이와 같은 2차적인 색소 침착도 대개 1~2개월 내지 7~8개월이면 자연 소실되지만 자외선 차단을 잘 해야 하고 표백 연고제를 꾸준히 바르는 등 신경 써야 된다.
그러므로 기미에 대한 레이저 치료는 결과가 다양하므로 조심스럽게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 의해서 시행되어야 한다.
반면에 주근깨 치료에는 피부를 표백시키는 외용 연고제는 별로 소용이 없다. 주근깨 치료 방법 중 현재는 큐스위치 방식의 레이저 치료가 흉터가 남지 않고 치료 효과가 좋아 널리 시술된다.


김상동 원장 / 닥터스킨피부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